장 모 중사에게 차 뒷자석에서 20분이나 성추행 당한 이예람 중사

성추행 당한것도 문제였지만 성추행 이후 부대에 도착하자마자 이 중사는 차에서 뛰쳐나와 맞선임인 김 모 중사에게 신고를 했는데 이에 장 모 중사는 숙소까지 따라와서는 "신고 할 테면 해보라", "죽어버리겠다."고 협박한 데 이어서 그 가해자의 아버지마저도 '명예로운 전역을 하게 해달라'는 압박을 했음..

그리고 회식을 주도한 선임 부사관 노 모 상사는 물론 소속반장인 노 모 준위 마저도 입막음을 시도하였으며, 이 중사의 남자친구에게까지 압박이 가해짐.

또한 가해자와 피해자의 즉각적인 분리 등 기본적인 조치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음.

다음 날 사건 신고가 접수되었고 이 중사는 3월 4일부터 5월 2일까지 청원휴가를 떠남.

이후 이 중사는 20전투비행단 민간인 성고충상담관과 22차례 상담을 받았고 4월 15일 상담관한테 자살징후를 알리는 메시지를 보냈음. 이후 2주 가량 6차례의 상담과 진료를 받았으나, 상담소 측은 4월 30일에 “자살 징후는 없었고 상태가 호전되었다”며 상담을 종료해버림.

이 중사는 불안장애, 불면증으로 '3개월 이상의 치료를 요함'이라는 민간 병원의 진단을 받고 5월 18일 제15특수임무비행단으로 전속갔지만 이미 성추행 피해 사실이 부대원 다수에게 유포되어 오히려 압박은 더 커졌고 심지어 관심간부 취급까지 당함.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한 이예람 중사는 다음날 오전 20전투비행단 관사에서 문고리에 허리띠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되버림....

추행 당시의 불쾌감보다 사후 사건처리 과정에서 느낀 좌절감이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게 된 원인이라고 본다. 

피해자를 오히려 가해자 내지는 조직에 해가 되는 사람으로 몰고가면 죽어서라도 복수하고 싶지 않을까. 

죽고 싶을 정도의 억울함은 그런 사정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현재 가해자는 징역 9년형 선고받음

유족측은 크게 반발하며 딸 이름과 사진 공개하며 특검 촉구하고 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