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와 조건이 있는 사랑은 진짜 사랑이 아니다

이유와 조건이 있는 사랑은 진짜 사랑이 아니다

G 레오나드 1 36 06.10 04:46

 


우리는 특정 이유로 상대방을 사랑한다고 가정해 보자. 만약 그 이유가 사라진다면 여전히 상대방을 사랑할까? 만약 그렇다면, 그 사랑은 어떤 이유에 대한 보상이나 댓가였을까?

이러한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닐 수 있다. 이는 욕망을 충족한 부분에 대한 쾌락일 뿐이며, 이러한 감정은 휘발성이 있어 늘 불안정하고 단기적이다.

조건 없는 사랑이라고 부르는 참다운 사랑은 우리에게 삶의 맛을 제공한다. 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 부처님의 사랑이 여기에 해당하며, 부모님의 사랑도 이러한 범주에 속한다.

어떤 사람들은 부모의 사랑도 이유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자기 자식이 아닌 경우에도 진정한 사랑을 베푸는 수많은 양부모들의 사랑이 존재한다.

남녀 간의 사랑도 이유 없이, 조건 없이 생겨날 수 있다. 사랑은 인간이 느끼는 어떤 열정보다도 새롭고 신비롭다. 이는 단순한 호르몬의 작용만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후회하는 것은 사랑에 충실하지 못한 시간들이다. 돈을 벌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한 시간, 아이의 어린 시절을 함께하지 못한 시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지 못하고 남들이 선망하는 일을 하느라 보낸 시간 등을 후회한다.

우리의 자존감과 행복은 사랑의 양과 질에 의해 결정된다. 먼저 자신을 온전히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거울을 보고 자신을 칭찬하고 위로하며 사랑해야 한다. 그래야 다른 대상을 이유 없이 사랑할 수 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는 내 안에 잠들어 있는 진정한 자아와 교류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 사랑의 감정과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처음에는 엔돌핀이 나오기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교류의 양과 질이 강해지면 '다이돌핀'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는 참된 사랑에서만 나오는 호르몬으로, 열반에 들거나 하늘과 맞닿는 순간에 찾아오는 참된 행복이다.

Comments

이거 핵심임.
한국인들이 불행한 이유는 사랑을 조건으로 따지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

물질만능에 젖었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지 못할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