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에 간 노부부 이야기 & 천국과 지옥

레스토랑에 간 노부부 이야기 & 천국과 지옥

G 니콜 1 41 05.01 19:34

어느날 한 레스토랑에 노부부가 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그들은 사람좋고 선량한 인상을 가진 관상이였습니다.



그런 부부가 주문을 할려고 웨이터를 부르자 별로 유쾌하지 않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날따라 그 레스토랑은 수많은 손님으로 너무도 바쁜 나머지 30분이 지나도록 노부부에게 형식적인 응답만 하고는



다른 테이블에 신경을 쓰고, 노부부를 챙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노부부는 조용히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기다려서야 웨이터의 주문을 받을때에도 불친절한 태도로 노부부를 마구 대했습니다.



그러나 친절한 관상의 노부부는 불평을 하지 않고 조용히 앉아서 두사람만의 대화를 즐겁게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1시간이 지나서 나온 식사는 처음에 주문한 것과는 완전히 다른 메뉴가 나왔습니다.



주문과 다른 메뉴라는 것을 웨이터에게 말하자,



웨이터는 매우 피곤하고 귀찮은듯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손님, 죄송하지만 그냥 드시면 안될까요?"



"지금 다시 주문이 들어가면 앞으로 한시간도 더 걸릴겁니다.~~~"



노부부중의 남편이 말했습니다.



"그거 잘 됐군요. 앞으로 한시간이나 더 걸린다고 하니 그동안 내 인내심이 얼마나 늘었는지 테스트 해 볼 기회를 얻었네요."



노신사의 태도는 태연하고 차분했습니다.



"괜찮습니다. 다시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노부부의 말은 절대로 화가나거나 빈정거리는 말투가 아니였습니다.



그렇게 말하고는 서로를 바라보면 따뜻한 눈빛으로 마주 웃을 뿐이였습니다.



노부부의 태도는 정중했고, 매우 교양이 있었습니다.



그런 태도에 웨이터는 갑자기 부끄러워졌습니다.



그리고는 진심으로 고개를 숙여서 사과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이런 광경을 본 주변 사람들도 모두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노부부는 화를 내지 않고도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어냈습니다.



화를 내야 당연한 그 상황에서 화를 내지 않았던 그들은 그 식당의 가장 소중한 고객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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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은 동일한 환경입니다

일견 외부에서 보기에는 지옥이 더 재미있어 보이기까지 합니다

오히려 천국은 너무도 지루하고 심심할 정도입니다

동일한 환경을 가졌지만 한쪽은 천국이고 다른쪽은 지옥이 된 이유는 그 공간을 차지한 영혼들의 대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천국에 오는 영혼들은 감사하고 겸손한 것이 일상입니다

설령 상대방이 무례하게 대하더라도 웃으면서 넘어갑니다

상대가 미운 말을 해도 가슴에 담아두지 않습니다.

서로가 이해하고 배려하는 그 공간이 천국을 만드는 것입니다

반대로 지옥은 그렇지 않습니다.

조그만 일에도 화를 내고, 서로를 헐뜯기 바쁩니다

행동에는 여유가 없고 항상 자신이 하는 일이 가장 바쁘고 소중한 것처럼 보입니다

천국에 갈 영혼과 지옥에 갈 영혼은 현재 어느정도 정해지고 있습니다.

당신이 지금 불의의 사고로 저세상에 간다면

천국과 지옥중에 어디로 갈 것 같은가요?

오늘은 그것을 조용히 생각해 보시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Comments

생각보다 지옥에 살고 있는사람이 많아요 저도 그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