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누구라도 다 이해해주고 미워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타적인 의도가 아니라 그냥 내 마음 어지럽히지 않으면서
주위 사람들을 어떻게 포섭할까 궁리하다가 생각해낸 방법입니다.
이걸 10년동안 써먹고 있는데 효과는 대단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모성을 갈구하기에 댓가없는 따뜻함에
무장해제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결과는 적중했습니다.
학교에서 사회에서 주요 인물이나 대척점에 선 인물들
위아래 막론하고 모두에게 겁나 보살 코스프레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왠일이죠? 사람들이 전부다 내 사람이 되버리는 것입니다.
날 괴롭히거나 비방한 인간들까지도 친구가 되고 싶어하고 내가 힘들땐 서로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자다가 왠 떡이 떨어지는 기분이죠.
애초 시작은 나 살 궁리에서 시작한 거지만 좋은 결과로 나타나니 인간성에 대한 믿음이 생겨났습니다.
선행동 후정신 개조랄까요?
사실 내 안에는 굉장히 이기적이고 표독한 자아가 있는데 이런 경험이 몸이 쌓이면서 본성과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10년간 경험해오면서 느낀게 사람은 배푸는 게 참 중요하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물질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말이죠.
물질은 베푸은 것만이 능사가 아니지만 정신적 베품은 베풀수록 내 복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