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의 일생

독수리의 일생

G 로우 1 149 03.02 17:09


 

독수리의 평균수명은 보통 70세~80세정도라고 합니다.
위에서 말한 수명은 일부의 독수리에 해당하고 대부분의 독수리는 그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포기한다고 합니다.

독수리가 30~40년정도 살게되면 부리는 자랄대로 자라서 목을 찌르고 뭉툭해져서 제대로 사냥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날카로운 발톱은 자랄만큼 자라 살 속을 파고들어 사냥을 하기 어려워집니다.

결단의 시간이 찾아온 것입니다.
그냥 그대로 두면 독수리는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자랄만큼 자라서 살 속을 파고드는 부리와 발톱을 가지고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죽어갈 것인가?
아니면 뼈를 깎는 고통을 이겨내고 새로 태어날 것인가?

새로 태어나기로 한 독수리는 산꼭대기로 가서 먹는 것조차 포기하고 부활을 위한 고행을 시작합니다.

먼저 자신의 부리를 바위에 수도 없이 부딪히고 부딪혀서 다 닳아 빠져 버리게 합니다.
그 과정은 매우 처절하며, 이 과정에서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피투성이가 됩니다.

그리하여 새로운 부리가 나오게합니다.

새로운 부리가 나오면 자신의 발톱을 하나씩 하나씩 뽑아내어 다시 날카로운 새 발톱을 자라게 합니다.
그 다음에는 너무 무거워진 깃털을 모두 뽑아 새로운 깃털이 나오게 합니다.

새로운 삶을 위해 스스로 선택한 고통의 시간은 대략 150일정도 걸립니다.
이처럼 죽음과 맞먹는 고통을 이겨낸 독수리만이 새로운 삶을 얻어서 나머지 40년을 살 수 있습니다.

인생의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는 사람은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인간으로 윤회하여야 합니다.
인간으로 태어나야 할 공덕도 남지 않았을때, 그 영혼은 축생계로 내려가게 됩니다.

당신은 고통을 이겨내고 새로 태어날 것입니까?
영혼에 깊이 새겨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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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겨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