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하려 애쓰지 마세요.
잘 못해도 괜찮습니다.

당신이 못하는것이 아니라 아직은 무르익지 않았을뿐입니다.

꽃은 스스로를 자랑치않습니다.
다만 시리고 모진 겨우내의 찬바람을 이겨내려 애쓸 뿐이죠.

그 작은 싹이 무르익어 힘겨웠던 겨우내를 이겨내면 봄볕을 맞이할 것입니다.

아직 여물지 않은 과일은 당도가 떨어집니다.
사람들이 나를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내가 아직은 여물지 못했을 뿐입니다.

우리가 힘겹고 괴로운 이유는 작은 싹이 향내를내려 애쓸때 입니다.
싹이 꽃이 되기전에는 향기를 발하기 어렵습니다.

내가 못나서가 아니라  아직 꽃을 피지 못했을 뿐입니다.

향기를 내려 애쓸필요없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알아봐주길 애쓸필요 없습니다.

그보단 시린 찬바람을 인생의 시린 겨우내를 이기는것에 맘을두세요.
문득 겨울이지나 봄햇살을 맞이할 즈음 꽃이피고 자연스레 향기가 발할것입니다.

그 아름답고 향기로운 향에 취해 오지 말래도 벌과 나비가 꼬일것입니다.

꽃은 스스로를 자랑치 않습니다.
만일 스스로 자랑하는 꽃을 보거들랑 향기가 없음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사람도 이와같아 굳이 자신을 알리지 않아도 향기가 나면 자연히 벌과 나비가 꼬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