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새옹지마! 불운이 행운으로 바뀔 수 있다

인생은 새옹지마! 불운이 행운으로 바뀔 수 있다

G 긍지 1 214 01.07 18:57

어느날 한 남자가 강연을 위하여 공항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교통체증이 너무도 심해서 도로 한가운데 갇혀서 꼼짝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비행기 시간에 도착하지 못할까봐 무척이나 예민해졌습니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다가오기 시작하자 손에서는 땀이 나고 초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남자가 해야 하는 강연은 매우 중요한 것이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초조함은 공포심으로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막힌 도로를 뚫고 공항에 도착했지만 비행기는 이미 이륙한 뒤였습니다.
다른 비행기를 탄다고 하더라도 강연이 다 끝나서야 도착할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는 남자는 크게 분노했습니다.

중요한 강연이였기에 평소보다 1시간은 더 넉넉히 출발한 자신이였기에 분노와 짜증이 동시에 밀려왔습니다.
부랴부랴 행사를 주재하는 곳에 사과전화를 하고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그렇게 전화를 마치고나니 할 일이 없어졌습니다.
중요한 강연에 맞춰서 모든 스케쥴을 비워두었던 것이였습니다.

공항에 오느라 너무도 마음 졸였던 남자는 우투커니 공항 의자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바쁘게 살아서 뭐하나?"

그동안 잠시도 여유가 없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살아온 자신의 인생을 곰곰이 되짚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마음속에 차올랐던 짜증과 분노가 서서히 누그러졌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되찾은 그 남자는 남는 시간을 휴가처럼 사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는 천천히 공항을 둘러보며 그동안은 너무도 바빠서 들리지 못했던 공항맛집에서 느긋하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맛을 음미하면서 점심을 먹고 난 남자는 멋진 공항 라운지 소파에 기대어 여유롭게 커피도 마시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전화도 걸었습니다.
휴대폰을 꺼내어 가족 한 명 한 명과 정겹게 통화를 나눴습니다.

가족들과 통화를 나누고 나서는 소중한 친구들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무슨 용건이 있을때만 전화를 했던 과거와는 달리 아무 이유없이 대화를 걸어온 남자에게 가족들이나 친구들은 모두 약간 놀라는 눈치였지만, 이내 즐겁고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인생의 행복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이런 대화를 나눠본 것이 까마득한 옛날 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정겨운 통화가 모두 끝나고 잠시 앉아있던 남자는 공항에 설치된 TV모니터에 눈길이 갔습니다.
뭔가 큰 사고가 난 속보 같았습니다.

다급한 급보가 막 도착한 것 같았습니다.

방금 자신이 놓쳤던 비행기가 막 추락했다는 다급한 소식이였습니다.
앵커의 말에 의하면 그 비행기에서 살아남은 승객은 단 한명도 없다는 사실이였습니다.

이 남자에게 아침부터 벌어졌던 악운이 결국은 최고의 행운이였던 것이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강연자인 '지그 지글러'의 실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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