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는 인연과 헤어지는 인연에 대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우리의 인연법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습니다.
그 원인에 대한 작용으로 만남이 생기는 것입니다.

만남을 이어갈 필요가 없어지면 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때로는 잠시 떨어져야 하는 인연도 있습니다.
그들은 결국 만나게 됩니다.

모든 이별에는 그것을 결단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보통은 떠나가는 사람이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헤어진 사람은 다시 찾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그렇게 떠나 보내는 것이 맞습니다.

힘들게 헤어진 인연이 그립고 그리워서 그 사람을 찾아가면 그 사람은 예전에 내가 알고 지내던 그 사람이 아닙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이 소중하다면 그 사람에게 좋은 공덕을 많이 쌓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모든 만남은 공덕을 쌓느냐,,,아니면 악업을 쌓느냐로 나뉘게 됩니다.

악업을 많이 쌓으면 모두 악연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원망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나 자신을 뒤돌아 보아야 합니다.

좋은 인연은 더욱 더 좋은 인연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나쁜 인연은 악업을 풀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현재 나에게 다가오는 악연을 감당하기 힘들면 잠시 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주팔자가 안 좋은 분들은 악연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더욱 더 선한 공덕을 쌓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그들의 말로는 비참하거나 나쁜 결과를 만들게 됩니다.

당신곁을 떠나갈려는 사람을 구태어 붙잡지 마십시요.
가는 길에 안녕을 빌어주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을 보내야 더 좋은 인연이 찾아옵니다.
떠나가는 사람이 서로간의 악업을 모두 내려놓고 간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지금 내 옆에 남아있는 이 인연에 집중하세요.
지금 이순간 내곁에 있는 사람에게 집중하고 선한 공덕을 쌓는 것이 인연법을 잘 풀어나가는 정답입니다.



떠나간 인연

-무형

가슴 아프게 지금 떠나간 그 사람이

사무치게 그립더라도

가는 발걸음을 멈추지 마시오


인연이 다하여 떠나가는 사람을 멈추면

그것도 업보를 쌓는 것이랍니다.


떠나가야 할 사람은 훨훨 보내주고

남아있는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는 것이랍니다.


지금 내 곁에서 진득하게 떠나지 않는

지금 이 사람이 나의 인연이랍니다.


인연이 다하면 헤어지는 법이고

인연이 이어지면 반드시 다시 만나게 되는 우리의 인생사


지나간 인연은 그리움으로 남겨두고

다가올 인연은 기대감으로 맞이하오

떠나간 사람을 구태어 다시 찾으면

예전 그 사람이 아니랍니다.


떠나간 그 사람을 다시 만나면

추억을 하나 잃어버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