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의 유통기간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사람과의 유통기간은 매우 긴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인연들은 유통기간이 매우 짧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을 일반인들은 인연법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1년도 안되었거나 나에게 정말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면 그런 인간관계는 인연법이라고 부를 가치도 없습니다.
그래서 유통기간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가령 친구가 여러분을 배신했다고 합시다.
이럴 경우 우리는 너무나 큰 실망감과 배신감으로 괴로워합니다.

어떻게 친구가 그럴 수 있느냐고 원망을 하게 됩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고 묻습니다.

그럴 경우는 배신한 친구를 실컷 욕하시기 바랍니다.
많이 미워하시기 바랍니다.

단, 이 기간을 오래 끌지는 마십시요.

배신한 친구를 욕하고 미워하면서 당신의 소중한 감정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십시요.
상대방을 미워하면서 내 마음속에 지옥을 만들지 마시라는 말입니다.

제일 중요한건 당신의 마음입니다.
친구가 당신을 배신하면, 그 사람을 짧고 굵게 미워하시고 그 친구와의 인간관계 유통기간이 끝났다고 생각하면서 감정을 정리해 버리시기 바랍니다.

배신한 친구와의 관계는 유통기간이 지나서 썩어버린 우유와 같습니다.

앞으로 인간관계를 맺을 때 명심할 사항은 항상 중심은 나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을 볼 때,

1) 그 사람이 정의로운지

2) 신의를 지키는 지

3) 정직한 지

4) 사람에 대한 측은지심이 있는지

이런 것을 제대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오래된 관계도 유통기간이 지나면 관계가 끝나 버립니다.

떠나가는 사람에게 연연하지 마세요.
그것은 상한 우유가 아까워서 먹을려는 것과 다름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