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무시하는 사람의 심리 분석

남을 무시하는 사람의 심리 분석

G 호랑호랑이 1 1,677 2022.05.01 08:53

 

 

오만한 사람의 상대를 무시하는 듯한 이런 태도는 딱 한 사람만을 상대로 나타날 수도 있고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반적으로 그런 태도를 보일 수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당사자가 있거나 없거나 그 사람에 대해 나쁘게 말하고 조롱거리로 삼거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무안을 주거나 멍청한 사람으로 취급하는 등의 행동을 주로 한다.

왜 저럴까? - 빗나간 우월감은 자기기만이다
빗나간 우월감을 시전하며 이런저런 말이나 행동으로 주변을 괴롭히며 상처를 주거나 겁을 줌으로써 존중을 받으려 하는 사람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보이는 것과는 전혀 반대의 심각한 진실이 숨어 있다.

쉽게 말해 그들은 자신을 더 크게 느끼고 싶은 자기기만을 위해 남을 작게 만들고 무시하는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가만히 있어도 꽤 괜찮은 사람인데 굳이 저렇게까지 행동해야 할까? 이유가 있다.


1. 열등감

 

역설적이게도 열등감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다른 사람을 열등한 존재로 취급하는 현상을 보인다. 자신보다 약한 사람들을 그렇게 취급해 자신이 좀 더 나은 존재라는 것을 스스로에게 각인시키고 위로받으려는 자기기만이다.

2. 낮은 자존감

 

위에서 말한 '열등감'이 낮은 자존감의 근원이다. 이런 사람들은 어떤 형태로든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과시하고 남들을 무시하는 것으로 자신의 강력함을 느끼고 싶은 것이다.

3. 복수심 - 숨겨진 상처

 

어린 시절 또는 가정이나 직장에서의 인간관계에서 겪었거나 혹은 지금도 겪고 있을 다른 사람의 오만함, 갑질로 인해 지속적으로 상처를 받은 사람은 그동안 당해오던 것을 엉뚱하게도 자신보다 약해 보이는 사람을 만나면 똑같은 갑질로 그에게 상처를 줘 보상을 받으려는 경향을 보일 수 있다.

4. 부러움, 질투심

 

사람이라면 누구가 느끼는 감정이다. 하지만 이런 것 때문에 상대의 성공이나 능력 심지어는 인격까지 깎아내림으로써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느끼고 싶은 것이라면 불쌍하다, 좀 많이.


5. 두려움 - 왕따의 추억

 

안타깝지만 가정에서나 학교 또는 직장에서 왕따 당했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경험에 의해 근본적으로 성격이 바뀔 수도 있는데 아마도 이 친구는 왕따를 다시 경험하게 될까 두려워 방어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또다시 왕따의 입장으로 내몰리기 전에 방어수단을 찾는다는 것이 상대에 대한 정신적인 폭력으로 나타날 수 있다. 한 마디로 버림받을까 두려운 것이다. 이런 것은 신입사원이나 새로이 친구 그룹에 합류하게 된 사람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 쉽게 말해 텃세 부리는 것을 미리 막고 싶은 심리에서 나오는 행동이다.

6. 공감, 소통능력의 부재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느낌과 감정, 입장은 충분히 알지만 남들도 똑 같이 감정을 가지고 느끼며 각자의 입장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다. 한 마디로 감성지능이 낮은 유형일 수 있다.

7. 다 네 탓이야!

 

자신의 무능력과 무지함에 대해 스스로 느끼는 불만을 다른 사람에게 투사하여 자신은 빠져나가고 싶은 것이다.  무능을 들키지 않으려고 자기 확신을 가장하고 다른 사람들을 적대시하며 모든 문제의 원인은 자신을 제외한 주변에 있다고 책임전가를 하는 것이다. 이런 가짜 "자기 긍정"은 실제로 몇몇 사람들에게는 효과가 있지만 결국은 탄핵되고 말 것이다.

8. 상대의 과소평가

 

부부, 연인 또는 파트너 관계에서 늘 자신이 더 똑똑하고 더 능력 있으며 더 사려 깊다는 듯 행동하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 특히 남 앞에서 - 스스로조차도 편케 느끼지 않는 이런 시시한 공명심 또한 낮은 자존감을 나타내는 것이다.
 

상대를 무시하며 오만하게 구는 사람들을 상대하는 3가지 전략

1. 무시하라

 

전체적으로 그 사람이 기대하는 반응을 하지 않아야 한다. 공격자는 나의 리액션에서 쾌감을 느껴 반복적인 공격을 하는 것이므로 반응이 적으면 적을수록 상대의 공격도 시들해질 것이다.

2. 대응하라

 

자기 확신이 부족한 공격자들은 주로 상대가 없는 자리에서 험담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정면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 단, 대단히 사무적으로 감정의 기복을 절대로 보이지 않아야 하므로 정확한 목표와 계획이 필요하다. 사람에 따라서는 고강도의 연습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또다시 당할 것 같은 두려움이 있다면 좀 미뤘다가 나중에 다시 시도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3. 멀리하라

 

내 삶에 큰 지장이 없다면 그런 사람은 멀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정리]

빗나간 우월감은 불안, 자기 불만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상대를 무시하며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의 심리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고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이런 사람들에게 겸손이란 사람이 가질 만한 미덕이 아니며 항상 의기양양한 태도로 모든 일은 자신만이 해결할 수 있으며 자신만큼 해내는 사람이 절대로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빛나는 가면 뒤에 거대한 종양 같은 콤플렉스를 상대를 무시하며 심지어는 경멸하는 듯한 보이는 데에는 해결할 수 없는 자신의 불안과 불만을 나에게 투사하여 자기 위로를 받으려는 심리가 깔려 있다. 즉, 남을 열등하게 만들고 함부로 대해  스스로에 대한 불만족, 불안함, 불신을 감추고 위로를 받고 싶은 자기기만인 것이다.

Comments

G 2022.05.02 06:40
더럽고 못된,악령.악의.심술.심통.심보..
옳고 바른,선의.심성.인정.인심.정성.애정.온정.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