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과 헤어졌다.

그런데, 그 사람이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아무리 잊으려고 발버둥을 치지만 자꾸만 미련이 남는다.

이런 경우에 미련이 남은 상태로 '미련한 사람'이 되면 인생을 망친다.
그 사람을 잊지 못한 일을 통해서 인생을 망친다는 것이 좀 과장된 말이라고 생각되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그 말이 맞다.

'미련한 사람'은 못난 사람이다.
자기 자신이 그렇게 만들어 가는 것이다.

정말 미련이 남는다면, 현재 상황같은거 고려하지 말고 원없이 저질러 보는 것이다.
이것 저것 따지면서 '미련'만 남긴다면 마음속에 후회가 쌓이고 자신에 대한 자존감은 갈수록 낮아질 것이다.

아깝고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이미 저질러진 일이고, 되돌릴 수 없는 것이라면 과감하게 털어버리자.

만약 어떤 사람이 자신의 고집으로 잘못된 선택을 하였다고 하자.
그 선택을 통해서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면 그냥 쿨하게 잊어 버리는 것이 맞다.

자꾸만 아깝다고 되뇌이고 후회를 한다면 당신은 아주 못난 미련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미련을 가지는 것이 아니다.
미련을 버리지 못하면 내 인생을 망친다.


'인생은 자전거와 같다.

뒷바퀴를 돌리는 것은 당신의 발이지만

앞바퀴를 돌려 방향을 잡는 것은

당신의 손이며 눈이고 의지이며 정신이다.'

- 세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