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는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마음으로는 쉽게 허락되지 않는다.

자존심도 상하고, 상대방에게 먼저 사과하기도 싫다.

머리로는 내가 먼저 상대를 포용하는 관대함을 보여주라고 하고 있다.
사실 논리적으로 보면 그것이 맞다.

그런데, 왜 내 마음은 그것을 허용하기 싫은 것일까?

자꾸만 꼬여가는 인간관계.
내 마음도 참 구질구질한게 정말 살기 싫고 짜증날때, 어떻게 내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

이럴 때는 귀에 이어폰을 꼽고, 어딘가로 정처없이 걷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다리도 아프고 배가 고플때까지 하염없이 걸어라.

그러다 어느순간부터 배가 고프다는 사실이 절실하게 느껴질 것이다.
우리의 마음은 우리의 본능을 이기지 못한다.

짜증나고 구질구질하면 무조건 걸어라.

우울하고 힘들면 무조건 걸어라.
이 방법은 인류역사상 모든 현자들이 사용한 방법이다.

너무도 배가 고프고 다리도 아플 때, 먹고싶고 마시고 싶은 것을 시원하게 들이켜라~

인생 별거 없다.
내 마음이 풀려야 용서할 마음도 생기고, 상대를 받아들일 관용도 생기는 것이다.

반드시 목마르고 배고프더라도 걷는 것을 바로 멈추어서는 안된다.

최소한 30분은 그러한 고통을 즐겨라.
그래야 더욱 큰 쾌감이 몰려온다.

실제로 해보면, 이것이 얼마나 대단한 해결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실것이다.

반드시 걷는 것이 아니더라도 무조건 몸을 움직여라.
춤을 추던, 달리기를 하던, 무엇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