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네 가지로 사람을 나눌 수 있다.


 첫째. 시간파괴형(time-killer) : 시간관념이 거의 없는 사람이다.


 둘째. 시간소비형(time-spender) : 세상에 대한 의욕이 없어 오히려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

위 두 타입은 생각을 완전히 바꾸는 방법 밖에 뾰족한 대책이 없다.


 셋째. '시간절약형'(time-saver)입니다.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 있다. 자신의 일정표에 맞춰서 성실하게 살아가지만 항상 정신없이 바쁘기만 하고, 이루는 건 별로 없는 모습이다. 시간에 의해 지배를 당하고 있는 셈이다.


 가장 이상적인 유형은 네 번째 '시간창조형'(time-creator) 이다.

많은 일을 제대로 처리하고 있지만, 항상 여유가 있어 보이는 모습이다.

자신이 능동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다 하고 사는 사람. 물론 말처럼 쉽지는 않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지금부터 이렇게 시간을 지배하며 사는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본론





1.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루지 않는다.



‘젊을 때는 인생이 무한한 것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을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시간을 경제적으로 쓴다. 왜냐하면 노년에는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마치 고등 법정으로 끌려가는 죄인이 한 걸음씩 걸을 때마다 느끼는 것과 같은 그런 감정을 일깨우기 때문이다.’

(쇼펜하우어)


 노인이 되면 시간을 보는 관점이 변한다고 한다. 젊은이들은 현재를 관점으로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보지만 노인은 죽음의 순간을 관점으로 앞으로 살 수 있는 날들을 본다.

그렇게 때문에 노인이 되면 하루하루를 황금같이 여기는 것이다.  시간 관리를 잘하는 사람은 한번 가면 돌아오지 않는 시간을 좀 더 빨리 깨달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은 결코 뒤로 미루거나 남에게 떠밀지 않는다.

어차피 할 일이면 오늘 하는 것 시간 관리를 잘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2. 하루의 남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다.



책이 가치를 매길 수 없는 보물찰고라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하지만 우리는 매일 시간이 없어서 라는 핑계로 책을 멀리한다. 하지만 시간 관리를 잘하는 사람은 차타고 등교, 출근 하는 시간 또는 자기 전에 15분을 활용할 줄 안다.


 중급 수준의 독자라면 , 한 페이지를 읽는데 1분 정도 걸릴 것이다. 소설과 전지. 여행서, 흥미 등과 관련된 책이라면 한 페이지를 보는데 1분이면 충분하다. 책은 자꾸 볼수록 읽고 이해하는 시간이 단축된다.


 소설을 예로 들어보자 1분에 두 페이지를 읽을 수 있다면 5분 동안 30페이지를 보는 셈이며 한 달에 900페이지를 독파하게 된다. 웬만한 책 3권 분량이다.

날마다 15분씩 1년 이면 얼마나 될까? 놀랍게도 36권이다.


 아무것도 아닌 15분이 날마다 쌓이면 36권의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되는 셈이다.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 읽는 다는 것은 다 핑계인 것이다.



 서론에서 얘기한  셋째. '시간절약형'(time-saver) 사람이 일주일 두세번 공공 도서관에 가서 열심히 책을 빌려 읽는 것보다 네 번째 '시간 창조형'(time-creator)인 사람이 하루에 15분씩 1년을 읽는 다면 전자의 사람 보다 세배 가량의 책을 더 읽게 된다.

이것이 시간을 지배하는 사람들의 시간 활용 능력이다.






3. 구체적이고 분명한 목표가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달성 가능성이 높은 목표를 갖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표에 대한 정확하고 구체적인 인식이 필요하다. 심리학자들은 달성 가능성이 높은 목표를 세우기 위해서는 스마트SMART 규칙을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이 규칙에 따르면 효과적인 목표는 구체적이고Specific, 측정가능하며Measurable, 행위 중심적이며Action-oriented, 현실적이고Realistic, 적절한 시간 배정Timely 을 해야한다. 앞에서 소개한 다섯가지 핵심 요소를 나타내는 영어 단어 첫 글자를 따왔기 때문에 스마트SMART 규칙이라 부른다.


 이 스마트 규칙에서도 시간 관리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스마트 규칙에 대해 좀 더 살펴보자.



S- 막연한 목표에서 구체적인 목표로



- 예를 들어, '방학을 알차게 보내겠다'거나 '영어 실력을 높인다'는 식의 막연한 목표는 달성 가능성이 희박하다. 목표는 구체적이고 분명할수록 달성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전공 공부, 여행, 운동 등' 구체적인 목표 영역을 설정하고,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할 것인지를 분명하게 정해두어야 한다.



M-측정 불가능한 목표에서 측정 가능한 목표로



- 방할 때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먹은 사람이 '목표'를 단지 '날씬해지는 것'으로 잡는다면 살빼기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왜? 자신의 행동 결과를 쉽게 비교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목표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변화 정도가 선명하게 관찰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날씬해지는' 목표에서 '5킬로그램을 줄이는'목표로 바꾸면 그만큼 달성 가능성이 높아진다. 마찬가지로 '영어 실력을 높인다'보다는 '1일에 10개 단어, 1개월 동안 300개 단어 외우기'가 달성 가능성이 높다.



A-사고 중심적인 목표에서 행위 중심적인 목표로



- '친절한 사람'이 되는 목표를 갖는다면 그것을 달성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행위가 명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목표는 '지금껏 인사하지 않았던 사람들 중 한 사람에게 날마다 인사한다'는 행위 중심적인 목표로 바뀌어야 한다. 만약 돈을 모으고 싶다면 '돈을 아끼자'는 사고 중심적인 목표를 세워서는 안 된다. 이보다는 '매주 월요일은 은행에 가서 1,000원 이상씩 저축한다'는 행위 중심적인 목표를 세워라. 성공하고 싶다면 사고중심적인 목표보다는 행위 중심적인 목표를 설정하라.



R-실현 불가능한 목표에서 현실적인 목표로



- 체중이 96킬로그램이나 나가는 사람이 '하면 된다!'는 환상적인 믿음을 갖고 한 달 동안에 45킬로그램의 날씬한 몸매를 갖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환상이다. '처음 일주일은 체중을 늘리지 않는다. 두 번째 주는 500그램을 줄인다' 등등으로 실현 가능하고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 여러분이 세운 목표를 달성하는 습관을 들이고자 한다면 구체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작은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화학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부담 없는 참고서를 구해 처음에는 최소한의 양만 목표로 잡아 독파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달성되면 점진적으로 목표를 높이 잡아라.



T-부적절한 시간 배정을 적절한 시간 배정으로



- 실패하는 목표들이 갖고 있는 또 다른 특징 중의 하나는 그 목표가 수행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적절하게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목표 설정과 달성 과정에서는 반드시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목표를 달성하는 마감 시간을 설정해야 한다. '언젠가는 체중을 30킬로그램 줄이겠다' 가 아니라 '3개월 내에 5킬로그램을 줄이겠다'고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마감 시간의 설정이 적절한지를 검토해야 한다. 시간은 너무 짧게 잡아도 문제지만 너무 길게 잡아도 달성되기 힘들다. 사람들은 마감 시간에 맞춰 자신의 행위를 조절하며 대개는 시간이 많을 때 더 나태해져서 목표 달성과는 거리가 멀어지기 때문이다.



 이렇듯 목표가 구체적이고 뚜렷하다면 시관배정을 하는 것이 더 구체화 될 수 있다.

시간 관리를 잘하는 사람들은 내가 무엇을 하겠다는 것이 막연한 생각이 아니라 내가 언제 까지 어떤 방법으로 무엇을 위해 이루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4.불필요한 요구는 단호하되 지혜롭게 거절한다.



수잔 뉴먼이 지은 ‘거절의 미학’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은 “안돼!"딱 한 마디면 해결될 일을 떠안고 냉가슴 앓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고 말한다.

 만 원 빌려가서 안 갚는 친구 때문에 일기 쓴 사람. 서강대교로 가고 싶은데 양화대교 건너는 택시 타고 입술 깨무는 사람. 엄마 서운할까봐 밥 한 공기 더 먹고 약국 가는 사람. 모두 모두 밑줄 쫙. 가슴은 '노(No)'를 외쳐야 하는데 번번이 '예스(Yes)'가 튀어나와 가슴 치는 우리에게 저자는 말한다. '거절 천국, 착한 척 지옥'.



 사회심리학자이며 가족.양육에 관해 13권의 책을 쓴 저자는 우리가 예스맨이 된 원인을 성장과정에서 찾는다. 어릴 적 부모님 요구를 거절했을 때 돌아오던 체벌과 비난이 일단 승낙하고 보는 습관을 만들었다는 주장이다. 이어 덧붙인다. "거절은 짧은 긴장을 낳지만, 불편한 승낙은 긴 불행을 만든다."



 거절학 입문자를 위해 책은 다섯 가지 기본 단계부터 친절하게 안내한다.

▶한 주 동안 괜찮다고 말해버린 횟수 적기 ▶시간 관리 ▶우선순위 정하기 ▶한계 수위 파악하기 ▶책임 나눠지기.



 불필요한 부탁을 들어주다 보면 자신의 시간을 뺏기는 것은 당연하다.

시간 관리를 잘 하는 사람들은 거절을 할 줄 안다. 물론 매번 NO라고 외치라는 것은 아니다.  No라고 말해야 할 순간에도 미안한 마음에  Yes라고 말하는 사람들 어느 순간 자신의 시간은 없고 남을 위한 시간만 존재할지 모른다.



 누군가가 "왜 내가 포장한 건 네가 한 것만큼 근사해 보이지 않을까? 나 대신에 이 선물들 좀 포장해줘."라는 부탁을 해온다면 "네가 한 것도 멋져"라며 거절해 보자.

 거절의 미학이라는 말은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다른 사람에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을 배워 좀 더 자신을 철저히 가꾸는 사람이 되어보자.





5. 깔끔하게 잘 정돈한다.



시간 관리를 잘하는 사람은 정리 정돈을 잘해 같은 시간에도 일을 효율을 높이고 시간을 단축할 줄 안다.

 한정된 공간에 제대로 정리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분류하고, '불필요한 것'은 과감히 없앨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필요한 것' 은 물론 깨끗하게  정리정돈 되어야 한다.

제대로 정리가 되어 있으면 바로 찾아볼 수 있다. 즉  잘 정리된 공간에서는 산만하게 흩어

져 있던 자료들이 유용한 정보로 바뀐다. 시간을 절약해주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요약정리 효과적인 정리 정돈 법



1.정리정돈의  목적

1)찾고자 하는 물건을  손쉽게 찾는다.

2)시간을 절약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

3)산만하게 흩어져 있던 자료들이 유용한 정보로 바뀐다.

4)다양한 정보를 필요할 때  바로 이용한다.



2.정리정돈의 원칙

1)필요한  물건을 적절한 시간 내에 찾을 수 있게 한다.

2)자신만의 독특한 법칙에 의해 물건을 찾는 데 드는 시간이 적절하도록 배치한다.



정리정돈을 잘하는 사람이 자신이 찾고자 하는 서류에 라벨을 다 붙여 놓았다고 하자.

정리정돈을 못하는 사람은 서류를 그냥 쌓아놓았을 것이다.

누가 같은 시간 내에 더 많은 일을 빠르게 할 수 있을까? 답은 당연히 전자의 사람이다.

정리정돈을 잘하는 사람은 시간관리를 잘하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 각자의 형편에 맞는 정리방법을 선택한다면 일의 능률을 올릴 수 있는 작업 환경을 만

들 수 있다.







6.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다.



하기 싫은 일을 할 때는 효율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시간낭비도 많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하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다면 능률 또한 높아진다.

성공하려면 긍정적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발명왕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할 때의 일화이다. 전구 속에 보면 필라멘트라는 것이 있다. 에디슨은 전구의 필라멘트로 적당한 물질을 찾기 위해 2천 번에 가까운 실험을 하고 있었다. 하루는 한 신문기자가 에디슨에게 찾아왔다. 에디슨이 전구를 연구하고 있던 것을 잘 알고 있던 신문기자가 물었다. "아니 2천 번이나 실험하고서도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다니 그럼 헛수고를 한 셈이군요?" 그러자 에디슨은 말했다. "헛수고라니요? 천만에요. 나는 전구를 만들 수 없는 방법을 2천 가지나 발견해 냈습니다." 분명 에디슨은 실험에 2천 번이나 실패를 한 것이다. 하지만 에디슨은 실패라고 말하지 않았다.



 세상에는 두 가지의 사고하는 방식이 있다. 하나는 긍정적인 생각이고, 하나는 부정적인 생각이다. 누구나 살다 보면 아주 힘든 시련과 고난이 있다. 집안에 힘든 일이 있을 때도 있고, 또는 큰 시험에서 떨어지기도 한다. 혼자서 견디기 어려운 힘든 일이 있을 때도 있다. 하지만 이런 때 낙담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때 그 사람은 에디슨이 발명왕이 되었듯이 자기 인생에서 성공을 걷을 수 있을 것이다.







7. 시간을 아낄 줄 안다.



 “누가 당신에게 돈을 빌려 달라고 하면 당신은 주저 할 것이다.

그런데 어디로 놀러 가자고 하면 당신은 쾌히 응할 것이다.

사람은 시간을 빌려 주는 것을 쉽게 생각한다.

만일 사람들이 돈을 아끼듯이 시간을 아낄 줄 알면 그 사람은 남을 위해 보다 큰일을 하며

크게 성공 할 것이다.”



이것은 몽테뉴가 한말이다.

 사람은 나면서부터 시간 속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쉴 틈 없이 달리는 시간의 속도를 두고 ‘화살’ 이라고 표현하여 시간의 귀중함을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다.

시간은 돈을 주고 살 수 없고, 저축할 수 없으며. 누구도 붙잡아 둘 수 없고, 나에게 빌려 주거나 쓸 수도 없다.

 우리 인생을 내일 일을 알지 못하며,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알 지 못한다.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시간 관리를 잘 하는 사람이다.







결론



앞에서 시간 관리를 잘하는 사람의 특징에 대해 말했다.

요약하자면 1.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루지 않는다.  2. 하루의 남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다.

3. 구체적이고 분명한 목표가 있다. 4.불필요한 요구는 단호하되 지혜롭게 거절한다.

5. 깔끔하게 잘 정돈한다. 6.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다. 7. 시간을 아낄 줄 안다.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 인 것처럼”

내가 좋아하는 알프레드 디 수자의 시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의 한 구절이다.  오늘이 마지막 날 인 것처럼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충실히 산다면 누구든지 인생에 있어서 성공 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 관리를 잘하는 사람은 지금 이 순간도 오늘이 마지막 날 인 것처럼 살고 있을 것이다.

 우리도 이 사람들의 7가지 특징을 따라하려고 노력한다면 어느새 시간을 지배하는 '시간 창조형'(time-creator) 인간이 되어있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