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는 말합니다.

빨리 죽고싶다고,,,,

살아 있는 이 모든 순간이 고통이고 괴로움이라고



네, 맞습니다.

그 분에게 삶은 고통이고 지옥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분에게 삶은 왜 고통이고 지옥일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태어난 이 삶이 기회라는 것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영혼은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

현재의 육신이라는 아바타에 올라탄 것입니다.

이 아바타에 올라타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재원을 가지고

한바탕 모험을 하는 것입니다.



하늘이 정한 규칙에 따라서

이 세상에 공덕을 세우면 선의 점수를 획득합니다.

반면에 대충대충 살거나 악한 행동을 하면 선의 점수를 까먹고 악의 점수를 획득하게 됩니다.



선의 점수를 일정규모이상 획득하면

다음에 다른 아바타인 육신에 올라탈 때, 자신이 능력이나 환경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태어날 때 받은 사주입니다.



선의 점수가 부족한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날때,

주로 선택하는 것이 미션과 자잘한 퀘스트들입니다.

이 미션과 퀘스트는 난이도가 있고,

각각 난이도에 따라서 보상이 다릅니다.



우리의 삶은 이처럼 미리 약속된 규칙에 따라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믿고 믿지 않고는 여러분들의 선택입니다.

믿지 않는 분들에게 현생의 삶은 너무도 막막하고 고통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찰나의 꿈에 불과한 게임이라고 깨닫는 분들에게는

제법 살아볼만한 세상입니다.



아무리 많은 재산도, 권력도, 명성도

모두 다 사라지는 것입니다.



죽어도 이름은 남지 않느냐는 분이 계시는데,

그 이름이라는 것도 허상에 불과합니다.



허상에 불과한 명예가 필요하신 분이라면

자신의 이름을 '이순신'으로 개명하십시요.



어차피 죽고나서 많은 세월이 흐르면

임진년의 이순신과 현 시대의 이순신이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저 머리속에만 있는 명예입니다.



자, 이제 아시겠죠?

선의 공덕포인트가 없다면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은 무의미한 행동을 한 것이 됩니다.



하늘이 우리를 부르는 그 순간까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십시요.

그것이 게임의 룰입니다.

중간에 낙오하면 페널티가 있습니다.

최대한 멋지게 살아남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