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 취미를 붙이지 못하고, 방황하는 우리 아이..

결국은 행복하지 않다고 합니다.



다니고 있던 학원을 모두 그만두고 싶다고 울어버리는 아이.

조용히 달래보지만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를 조용히 불러서 무슨 고민이 있는지 들어봅니다.

고민이 해결할 수 있는 경우라면 다행이지만

대부분은 공부가 하기 싫다고 할 것입니다.



다행히 학교는 다니겠다고 한다면...

아이와 협상을 하셔야 합니다.



학원을 다니지 않는대신에 게임, 휴대폰은 하지 않거나

아주 제한된 시간만 하는 것으로요.

그리고 남는 시간에는 책을 읽거나 뛰어 놀도록 합니다.



책은 딱딱하고 어려운 책보다는 쉽게 읽히고 재미있는 책이 좋습니다.



학교성적이 떨어진다고 부담감을 가지거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요.



각종 조사를 보면 학원을 다니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대부분에서

'문해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무언가를 암기하고 안하고는 인생에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실 우리의 인생에서 1년정도 책읽고 논다고 크게 잘못되지 않습니다.



아이가 책읽는 재미를 느끼도록 해주세요.

책의 적은 휴대폰과 게임, 그리고 TV입니다.



학원을 다니지 않는 조건으로 약속한 것이므로

아이도 지킬 것입니다.

이러한 약속은 아이가 직접 손으로 쓰게 하고

자신의 손도장을 찍도록 합니다.



약속을 어길 때마다 이 약속을 보여주세요.



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많은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면

그 아이는 반드시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게 됩니다.



책속에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몇살이든,

자신이 가야할 길을 모르겠다면

재미있는 책을 찾아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음에 와닿는 좋은 강의를 들으세요.



책과 강의가 당신을 바른 길로 인도할 것입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에서 몇년 뒤쳐진다고 불안해하지 마십시요.

지금 우리가 과거에 재수, 삼수한 동기들을 생각해보면

인생에서 큰 문제가 안된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뛰어나서 빠르게 가는 것이 반드시 좋은 법은 없습니다.

느리더라도 차근차근 자신의 걸음을 걷는 것이 좋습니다.



나의 아이가 학원에 가기 싫다고 한다면..



책을 읽고(처음에는 만화책도 좋습니다.) 많이 뛰어놀거나 여행을 하도록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