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무시하는 것이 진정한 위기다.'

-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115페이지에서



19세기말 미국의 한 연구자가 실험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펄펄 끓는 물에 개구리를 던져 넣었죠.

개구리는 마치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바로 튀어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개구리를 찬물이 담긴 큰 용기에 넣고 천천히 가열하였다고 합니다.

개구리는 천천히 가열되는 용기에서 온도 변화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죽을만큼 충분히 뜨거워졌는데도, 온도에 저항할 힘을 일어버린 개구리는 죽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유명한 '청개구리 실험'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나쁜 상황은 위험한 상황이 닥치는 것이 아니라

위험한 상황이 닥쳤을 때 스스로 구할 능력이 없는 것입니다.



죽을만큼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우리는 위기에 대응하는 3단계를 배워야 합니다.




첫번째 단계는 '알아차림'의 단계입니다.



전설적인 투자자 셸비 M.C 데이비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역사는 시장 위기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그것들은 불가피하고, 고통스럽고 궁극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통찰력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은 자신만의 역사에서 교훈을 얻습니다.

과거를 자책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겠다는 자기 다짐인 것입니다.



위기가 다가온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매우 중요한것입니다.



사주내에 있는 위험요소를 인식하고,

그것이 발동하는 조건과 시기를 알고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중요한 순간에는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이런 알아차림만으로도 죽을 고비를 넘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두번째 단계는 '주목단계'입니다.



존 F. 케네디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위기속에서는 위험을 경계하되, 기회가 있음을 명심하라."



주목단계를 수련한 사람들은 위기를 통해서 단순히 위험을 알아차리는 단계를 뛰어넘어

그 안에 담긴 기회를 보게 됩니다.



가령 2022년 미국 연방제도준비이사회가 금리인상을 하는 효과는

내년 상반기에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즉 다른 말로 하면 위기는 현재진행형이지만

그 위기의 내부에 또 다른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좀 더 고도의 훈련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주목'입니다.



돋보기로 햇빛을 한 점에 모으듯이

'주목'은 노력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즉 선택과 집중을 하는 단계가 된다는 말입니다.



'할 수 있다고 믿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단 당신의 에너지를 주목하는 지점에 모아야 합니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의 크기나 난이도가 높을수록

주목의 시간과 힘은 비례합니다.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그것을 이룰수 있다고 믿으세요.

그리고 당신의 에너지를 그것에 주목하세요.

그리고는 시간을 기다리세요.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세번째 단계는 '각성단계'입니다.



수많은 역경과 수련을 통해서 끊임없이 깨달음을 추구하면 '각성단계'에 다다르게 됩니다.

사주명학을 수련하는 사람들이 이르고자 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 이르른 사람들을 '철인'이라고 부릅니다.



세상의 진리를 빛으로 여기고 따르는 사람입니다.

이들에게 위기는 잠시간의 유희에 해당합니다.



행복과 불행이 다르지 않음을 아는 단계입니다.



'각성한 철인'들은 세속의 악에 물들지 않습니다.



철인들은 실패를 실패로 보지 않고 가면 속에 감추어진 축복으로 봅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겪는 실패는 모두 일시적인 손실에 불과합니다.

실패가 가리고 있는 그 가면을 벗겨내면 축복이 자태를 드러냅니다.

그래서 세상사람들은 실패를 성공의 어머니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현재 잘못된 의사결정을 했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작년에 막차를 타서 영끌해서 집을 샀다고 하더라도

자신을 자책하지 마세요.

모든 실패속에는 축복이 있습니다.

그것을 찾는 노력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깨닫는 철인의 단계에 도달하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빛나는 축복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악마들이 짠 판에서 놀지 마십시요.

그리고 고통받더라도 거기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무엇이 옳고 바른 길인지 알아차리는 것은 여러분의 양심에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