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원하는 것을 왜 이루지 못할까요?

머리로는 알지만, 왜 가슴은 이렇게 아프고 힘들까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느냐.

아니면 평생동안 타인의 시선에 맞춰진 삶을 사느냐가 우리 인생의 성패를 가르는 것입니다.



외국 속담을 보면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머리에서 가슴까지"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것을 실행에 옮기기까지 매우 어렵고 긴 시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운(運)은 거의 대부분 우리의 마음에 직접 작용을 합니다.

운이 나쁘게 흘러가면,

늘 열심히 하던 일도 갑자기 하기 싫어집니다.

자꾸만 꾀가나고 짜증이 납니다.

그래서 슬럼프가 오거나 게으름을 피우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은 우리가 알고 깨닫는 것에서 옵니다.

감동을 받는 경우에는 더욱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혼자 살기보다는 다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좀 빡세기는 하지만,

도시생활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늘 시련과 도전입니다.

이것을 이겨내지 못하면 우리는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합니다.



사람과 사람의 거리가 멀어지는 이유는

서로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입니다.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에 대해서 모르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어느순간부터는 마음도 멀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라고 하더라도

불멍, 물멍과 같은 자연치유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소통'해야 합니다.



알면 알수록 사랑하게 됩니다.

자꾸 알아갈려는 노력이 축적되면 자연히 이해도도 올라갑니다.

상대방을 이해하기 시작하면

감정의 골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는 학습이 필요합니다.



맨날 게임만하고 공부를 하지 않는 자녀를 탓하는 부모가 있습니다.

해법은 자녀와의 진솔한 대화입니다.

처음부터 대화를 하자고 해서 자녀가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자녀를 알아가는 과정이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제가 아는 아빠는 게임만 하는 자녀에게 공부하라고 가르치기 전에

자녀에게 늘 즐겨하는 게임을 같이 하자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황당해하던 자녀도..

아빠와 'LoL'을 함께 하면서 서서히 마음을 열었다고 합니다.



'알면 사랑하게 된다.' 효과입니다.



아빠는 롤이라는 게임을 통해서 아들과 소통하고

더 나아가서 함께 여행도 가는 사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학교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이 부모와의 소통이였습니다.



한 1년 휴학해도 괜찮습니다.



20세가 넘은 성인이 되어서 1년정도 휴학하는 것은 별반 이상한 일이 아닌데,

우리들은 자녀가 중고등학교 과정에서 1년정도 휴학하거나 자퇴하는 것을

큰 문제처럼 취급합니다.



자녀가 길을 잃었으면,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잠을 자건말건 졸업만 하라는 식으로

학교에 보낼 것이 아니라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내고 해결해야 합니다.



꼭 학교공부가 아니더라도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은 매우 많습니다.



여기서 하는 이런 내용들도

머리로는 이해하고 끄덕이지만, 마음으로 움직여서 실천하기에는 엄청난 거리가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멈출 수 없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

머리에서부터 가장 먼 거리인 그 36센티미터를 고속열차로 주파해야 합니다.



지식을 쌓고자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남과 소통하고 내가 더 잘 살기 위해서 공부가 중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