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교류하면 좋을까 나쁠까?

이웃과 교류하면 좋을까 나쁠까?

G 현자 2 1,196 2022.09.02 14:01

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프다는 말이 있다.
나는 이걸 너무도 많이 느꼈다.

모르는 사람이 잘 되면 괜찮다.
그런데 내가 잘 아는 비슷한 사람이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에 붙고, 돈을 잘 번다면?

이웃끼리도 엄청나게 질투를 해.

자신이 잘 됐을때 진심으로 좋아하고 축하해주는 사람은 오직 부모님과 나 자신뿐이야.

내가 잘 안되면 어떨까?
엄청나게 고소해 하고 또 수근수근 대는게 사람 심리야.

도시생활이 편한게 그 이유다.
서로간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거든.

시골에는 100가구가 있으면 100가구 서로가 뭘 하는지 다 알아.

이웃끼리 잘 알고 살면 정도 있고 유대감도 있고 외롭지도 않고 좋은점도 분명히 있어.

다만 그로 인해 파생되는 오지랖, 소문, 시기, 질투...
이런 단점이 장점을 앞서버리기 때문에 그냥 개인주의로 사는 게 편한 거야.

나도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몰라.
근데 그게 편해.

외로울 때도 있지만, 그보다 마음 편한 게 더 좋아.

인간관계에 집착할수록 본인만 피폐해지고 지치게 될꺼야.

한국이 공동체 관념이 너무 강해.

다들 집단의 일원으로 존재하지, 내가 개인으로써 존중받고 존재하기 어려워.

뭘하면 자꾸 친목회가 만들어지고 "우리"라는 네트워크를 벗어나서 개인 플레이하면 재수없어하지.
사회성이 없다느니, 이기적이다.싸가지없다 하면서.

관혼상제때 사람 많이 안보이면 사회성 없는걸로 비춰지기까지 해.

이것 때문에 일상에서 행복의 질이 떨어져.

내 어린시절을 보고 자란 친구는 오히려 독이 될때가 많아.

가족과도, 연인과도 적당한 거리감은 꼭 필요해.
모든걸 같이하고 공유하는게 오히려 독이야.

이웃간의 정 집단주의 이런 거 다 '감시'의 다른 말이야.
굉장히 피곤하게 만들지.

개인주의라고 해서 타인이 어려울 때 외면한다는 것이 아니야.
타인을 존중하고 간섭 감시하지 않는 것일뿐.

의리 정 이런 거 찾는 사람은 대체로 타인을 존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독립된 정신과 삶만큼 행복한건 없어.
인생은 혼자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Comments

G 2022.09.03 06:38
그래서,옳고 바른 사람은 극소수이고 잘못된 문제 이상있는자들은 대다수가 되죠.(답답하고 한심스럽고 어리석은,대다수 단순 속물 군상들...)
무리들과 다르거나 튀거나(외모.짓.성향)하면,별종.괴짜.기인.이상한 나라사람.외계인취급...
번지수 타겟을 잘못 선택 겨냥하면,불행..><
개성,실종.말살.무시해버리고 인정하지않고 이해하지못하는 후진 미개 관습(폐습)에 물들어버린 단순무식자들..▶◀
고로,예나 지금이나 개나 똥이나 꼴통들은 똑같음..(옳고 그름도 모르고,무조건 맹목적 믿고 따르고 편들고 한통속인 "당동벌이"패거리들!)
G 2022.09.03 10:59
좋은이웃~친한이웃~찐참이웃 친구같고 가족같고 형제같은 좋은 내편인 이웃은,동고동락 서로를 생각해주고 진심 아낌없이 도와주니 함께 어울리고싶고 함께 어울리면 즐겁고 재미 행복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