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아기라도 배우는데, 할 말 못할 말 가리는 현명함은 죽을 때까지 배우기 힘들다.
좋은말이든 나쁜말이든 말은 그냥 허공의 공기로 실체가 없다.

해서 득될게 없다는 말.

같은 맥락으로 심지어 순도 100프로 선의로 하는 충고라도 공염불일 뿐이고 그냥 묵묵히 밥한번 사주는게 더 그사람에게 도움된다.

근데 순도100퍼 선의의 충고라고 자부하는 100명중 99명은 밥사기 싫어한다.

돕고싶은게 아니라 그냥 본인안의 말을 내뱉고 싶은것 뿐이니까.
괜히 입닫고 지갑여는게 미덕인게 아니다.

말은 입만달려있면 누구나 뱉을수있지만 진심은 시간과 수고가드는 행동을 동반한다.

아끼지 말아야 할 말도 있다.
그건 바로 고마워요.힘내요.축하해요.사랑해요. 4마디이다.

반대로 미안하단 말은 아껴라.
미안하단 말이 습관처럼 튀어나오는 사람들이 많다.

근데 별것도 아닌걸로 미안하다고 하거나, 지속적으로 미안하단 말을 반복할때 상대방은 여러분을 향한 믿음을 잃을 수 있다.

“또 미안하대; 이래놓고 또 잘못 할거잖아 진짜 미안한거 맞아?” 이러한 생각이 드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하게 되면 ‘’내가 잘못을 많이 하고 있구나..” “왜 맨날 미안하다고만 하지” “난 믿음직하지 못한 사람이야” “상대방도 날 싫어하겠지?” 이런 생각들로 인해 자존감만 낮아지게 된다.

상대방도 당연히 진심을 믿지 못한다.

미안할땐 미안해야 하지만, 아무때나 하면 믿음직 하지 못한 사람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