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내면은 마치 철저히 보호받아야 하는 중요한 데이터가 저장된 컴퓨터와 같다.
타인의 권유나 어떤 매체가 제공하는 메시지로 인해 자신의 영혼과 의식을 열어주는 행위는 내적 안전망을 허물 수 있다.
결국, 스스로 생각하고 통찰하며, 자신의 의지로 진실을 탐구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
많은 이들이 타인의 말이나 권위를 통해 문제의 답을 찾으려 한다.
그러나 그 답은 본질적으로 틀릴 수밖에 없다.
타인의 시각이나 경험은 당신의 고유한 삶을 완전히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외부의 지침을 따르려는 행위는 종종 두려움에서 비롯되며, 편안함을 추구하려는 인간의 본능에 기인한다.
그러나 그 편안함이란 일시적인 환상에 불과하다.
삶의 진리를 탐구하려는 노력은 때때로 성경이나 고전, 혹은 감명 깊은 문구에서 깨달음을 얻는 순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본질적으로 찰나적인 경험일 뿐이다.
이러한 깨달음은 시간이 지나면서 왜곡될 가능성이 높고, 개인의 자아와 영적 경험을 강화시키는 데 그칠 위험이 있다.
진정한 자유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쉽게 규정할 수 없다.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며, 내면에서도 스스로를 지시하지 않는다.
내면에서 자유를 찾으라는 말조차도 본질적으로 외부에서 전달된 메시지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역설은 우리가 흔히 듣는 진리와 권위 있는 조언들조차 자신의 존재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진리는 오직 스스로 깨닫는 과정에서 형성된다.
텅 빈 공간, 즉 자신의 내면에서 모든 외부적 영향과 자기 집착을 비우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러한 비움이 이루어졌을 때, 그것은 내부와 외부의 구분 없이 순수한 빛과 같은 지혜로 채워질 것이다.
이것은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자기 완성의 영역이다.
어떤 깨달음도 타인의 말이나 조언을 통해 완성되지 않는다.
모든 깨달음은 자신만의 내면에서 정리되고 이해되어야 한다.
타인의 도움은 그저 순간적인 힌트를 제공할 뿐이다.
그것이 당신의 내면에 닿아 자신의 것이 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외부로부터 오는 모든 영향을 의심하고, 자기 자신과 치열하게 대화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자신의 영혼을 지키는 경계선을 확실히 해야 한다.
삶의 답은 언제나 자기 자신 안에 있으며,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자유와 평화에 이를 수 있다.
내 안의 답을 찾는 여정을 시작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