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남자들이 과연 바람둥이일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흔히 잘생기고 멋진 남자들을 보면 '바람둥이일 거야'라고 쉽게 생각하는데요, 과연 그게 사실일까요?
저는 지금까지 40년을 살면서 학창 시절, 대학교, 군대, 그리고 사회에서 정말 많은 남자들을 만나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드리는 말씀이 공감이 되실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그려지는 바람둥이 캐릭터들은 대부분 키가 크고, 잘생기고, 능력도 뛰어난 남자들로 묘사되죠.
하지만 현실에서도 꼭 이런 멋진 남자들이 바람둥이가 되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남자의 바람둥이 기질은 외모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물론 외모가 뛰어난 남자들이 이성을 만나는 데 유리한 점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외모가 바람을 피우는 이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제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바람둥이 기질은 타고난 성격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봐온 바람둥이들은 사실 잘생기고 멋진 친구들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굉장히 대단하게 생각하고, 자존감이 높다고 착각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었죠.
이런 친구들은 자신감이 넘치고, 이성을 유혹하는 데 있어서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바람둥이로서의 행동을 멈추지 못합니다.
그들은 스릴을 즐기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받으려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바람둥이들은 자신의 자존감이 매우 낮다는 것입니다.
외적으로는 자신감이 넘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들은 내면 깊숙이 열등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에게서 인정받으려 하고, 이성을 유혹하며 쾌락을 느끼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바람둥이 남자를 만났다면, 그를 바꿔보려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바람둥이는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그와 헤어지고, 자신에게 더 좋은 사람을 찾는 것이 현명합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바람둥이 남자는 전체 남자의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남자들이 모두 바람둥이라는 생각은 편견일 뿐입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깁니다.
이 점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걸 아는 사람은 매우 드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