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은 자라고 하면 도인이나 고승, 또는 그런 경지에 이른 사람들을 떠올리면 돼.
이런 사람들은 단순히 영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넘어서, 삶과 세상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을 말해.

이런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좀 더 쉽게 설명해줄게.

<사이비 종교에 대한 생각>

사이비 종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 보통 사람들은 사이비 교주를 말빨 좋은 사기꾼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그들은 단순히 말주변만 가지고 많은 사람들의 믿음을 유지할 수 있는 건 아니야.

수천 명, 수만 명의 신도를 장기간 유지하려면 단순한 말솜씨만으로는 부족하지.

예를 들어, 어떤 사이비 교주가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해도 그의 신도들은 그를 지지할 수 있어.
왜냐하면 그 교주가 과거에 초능력 같은 특별한 능력을 보여줬기 때문이야.

그래서 신도들은 그를 신의 대리인으로 여기게 되고, 그의 잘못을 용서하게 되는 거지.

결국, 사이비 교주들은 어느 정도 도력이 있는 경우가 많아.
물론 성폭력이나 자신이 옳다고 우기는 교주는 사이비야.

이런 작은 차이는 일반인들이 알기 어려워.

<깨달은 자는 누구일까?>

그럼 깨달은 자는 무엇일까? 깨달은 자는 초능력을 가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
초능력과 깨달음은 별개의 문제야. 깨달은 자는 우리 주변에 있을 수 있어.

친구, 부모, 자녀, 동료, 또는 마주친 청소부일 수도 있지.

깨달은 자는 외적으로 특별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어.
그들은 도도하게 살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 그들은 삶을 선택하고, 마치 게임을 하듯이 살아가.

그들은 장난처럼 살고, 진지하게 살지 않아.

물론 진지하게 사는 것도 연극처럼 하는 거야.

<깨달은 자의 삶의 방식>

왜 깨달은 자는 삶을 연극처럼 살까?
그들은 삶이 진지하지도 현실적이지도 않다는 것을 알아.

그래서 삶을 진지하게 살지 않고, 연극처럼 살아가는 거야.
삶을 모르는 사람들만이 진지하게 살고, 돈을 벌기 위해 투자 정보를 수집하지.

깨달은 자는 삶이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안달하지 않아.
손해를 보거나 큰돈을 벌어도 슬퍼하지도 기뻐하지도 않지.

그들은 삶이 찰나와 같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야.
그래서 삶을 좀 더 가볍게, 연극처럼 살아가.

<일상 속의 깨달음>

삶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말고, 좀 더 가볍게 살아봐.
하늘을 보고, 바람을 느끼고, 살아있음을 떠올려봐.

돈벌이에 혈안이 되지 말고, 혹시 돈을 벌려고 혈안이 되더라도 그걸 연극처럼 해봐. 깨달은 사람들처럼 말이야.

삶은 짧고, 우리는 그 안에서 연극을 하는 배우일 뿐이야.
그러니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며 살아가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