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라는 말이 있습니다. 50이 되면 인생의 반을 살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50살 이후는 인생 후반전이 시작되는 나이입니다. 전반전에 골을 많이 못 넣었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전반전에 골을 많이 넣지 못했더라도 후반전에는 더 많이 넣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전반에는 골을 많이 넣었지만 후반전에는 골을 많이 못 넣을 수도 있습니다. 50살 이후 어떻게 인생을 사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50살 이후 인생이 풀리는 사람 특징 다섯 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남탓하지 않는다. 50살 이후 인생이 풀리는 사람은 남탓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은 잘못된 일이 있으면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찾고 고치려고 노력합니다. 잘못된 일을 해결하고 나면 주변 사람들의 칭찬을 듣습니다. 일을 해결하고 나서도 주변 사람들이 도와줘서 잘 해결됐다고 말합니다. 책임은 본인이 지고 공은 주변 사람에게 돌립니다.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지 않고 자기가 말한 것을 지키려 합니다. 이를 그르친 적이 있어도 수습하지 못한 적은 없습니다. 반면에 50살 이후 인생이 풀리지 않는 사람들은 남을 탓합니다. 

자신이 잘못한 것도 다른 사람 때문이라고 핑계를 댑니다. 자신이 내뱉은 말은 잊어버리고 너 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말합니다. 남을 탓하면 결국 자신의 인생이 꼬인다는 것을 모릅니다. 잘된 일이든 잘못된 일이든 다른 사람이 잘못한 것부터 찾으려 합니다. 

모든 일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깁니다. 50살 이후에 인생이 풀리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음을 모릅니다. 어리석게도 당장 다른 사람을 지적하는데 집중합니다. 반면에 남탓하지 않는 사람은 진취적으로 성공적인 인생 후반을 보내게 됩니다. 50살 이후 인생이 잘 풀리려면 남탓하지 마세요.

두 번째, 허세 부리지 않는다. 50살 이후 인생이 잘 풀리는 사람은 허세 부리지 않습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모른다고 말합니다. 50살이 넘어도 모르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허세를 부리는 사람은 모르는 것이 없는 것처럼 말합니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내가 이거 해봐서 아는데," "젊었을 때 이거 이렇게 해봤는데"라고 몇 십 년 전 이야기를 꺼내면서 아는 척을 합니다. 아는 척을 늘어놓게 되면 주변에 어중이떠중이들이 많이 모이게 됩니다. 

허세를 부리는 사람은 마치 자신이 뭐라도 된 것처럼 더 신나서 아는 척합니다. 이런 사람은 50살 이후에 인생이 더 꼬이게 됩니다. 50살이 넘도록 자신이 모르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50살 이후 인생이 풀리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고 고쳐 나가는 사람입니다. 가까이할수록 주변 사람들도 덕을 받습니다. 인생 후반전에 점점 더 좋은 사람이 주변에 모이게 됩니다. 50살 이후 인생이 풀리려면 허세 부리지 마세요.

세 번째, 나누어 준다. 50살 이후 인생이 풀리는 사람은 나누어 주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도움받기 위해서 먼저 베풀어야 합니다. 가벼운 부탁이라도 먼저 베풀지 않으면 다른 사람 마음에 상처를 주게 됩니다. 

상처받은 사람은 내 인생 후반전을 불행하게 만들게 됩니다. 모두 나누어주지 않고 요구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누구를 만나든 베풀려고 노력하세요. 어딜 가더라도 빈손으로 가지 말고 음료수 하나, 주스 하나라도 사가세요. 

기본적으로 남을 존중하고 인성이 뛰어난 사람으로 비칩니다. 자신이 먹을 게 있으면 절반은 먹고 나머지 절반은 주변에 나누어 주세요. 10%만 나누어 주더라도 다섯 명에게 행복을 줄 수 있습니다. 동네 사람,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면 그만큼 덕이 쌓입니다. 자신이 베푸는 것이 자신에게 행복이 된다는 것을 깨달으세요. 

덕을 베풀면 무의식적으로 자기 양심이 다 알게 됩니다. 작은 복이라도 나누면 큰 복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압니다. 작은 나눔을 버리면 큰 행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인생 후반이 행복한 사람은 나누는 것이 지키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는 것을 압니다. 50살 이후 인생이 풀리려면 나누어 주세요.

네 번째, 덕담을 한다. 50살 이후 인생이 잘 풀리는 사람은 남에게 덕담을 잘합니다. 입에 발린 칭찬을 하는 것이 아니라 덕담을 잘합니다. 못난 친구에게도 굳이 장점을 찾아서 칭찬해 줍니다. 

명품을 입고 온 친구의 자랑도 잘 받아줍니다. "너 또 잘난 척 하는구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명품을 입은 친구의 표정을 보고, 좋아진 점이 무엇인지 찾아서 덕담을 합니다. "그 옷을 입으니 얼굴색이 훨씬 밝아 보인다"라고 말합니다. 

자신은 왜 명품을 사지 못할까 자책하지 않습니다. 인생 전반전에 많이 했던 질투를 더 이상 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장점을 찾아 덕담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전반전에 부족했던 인덕을 후반전에는 더 고귀하게 갈아끼웁니다. 남을 질투해 봤자 자신에게 좋은 게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압니다. 전반전과 후반전의 마음가짐 자체를 바꿉니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덕담 한 마디가 인생 후반전을 밝게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압니다. 돈 안 들이고 인간관계를 좋게 하는 방법을 압니다. 50살 이후 인생이 잘 풀리려면 덕담을 하세요.

다섯 번째, 고독을 사랑한다. 50살 이후 인생이 잘 풀리는 사람은 고독을 사랑합니다. 외로움은 다른 사람 때문에 느끼는 감정이지만, 고독은 나 자신이 스스로 느끼는 감정입니다. 

인간은 혼자 있을 때 가장 자유로움을 느낍니다. 50살 이후 인생이 잘 풀리는 사람은 혼자 있을 때 고독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심적으로도 마음이 풍요롭고 성숙해서 고독을 즐깁니다. 

고독의 시간에 나 자신이 더 발전하고 성장한다는 것을 압니다. 외로움의 시간은 사람으로 채워야 하지만, 외로움을 채우려 하면 인간관계의 피곤함만 커집니다. 나 자신과 친구가 되어 고독을 사랑하세요. 

고독을 피하지 말고 사랑하세요. 외로움을 이겨내려고 관계 회복을 시도하지 마세요. 외로움을 이기려 하다 보면 사람에 대해 집착하게 됩니다. 질투를 느끼게 되고 책임을 떠넘기게 됩니다. 

고통이 커지기 시작하면 인생이 점점 꼬이게 됩니다. 집착을 버리는 것은 외로움을 놓아주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고독을 사랑하세요. 괴로움이 금세 사라지고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50살 이후 인생이 풀리려면 고독을 사랑하세요.

이 다섯 가지 특징을 잘 기억하시고 실천하신다면 50살 이후의 인생이 더욱 행복하고 의미 있게 펼쳐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