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 말하는 사람, 이렇게만 대처하면 다시는 건드리지 못합니다

돌려 말하는 사람, 이렇게만 대처하면 다시는 건드리지 못합니다

G 네코 1 878 05.29 17:41

살다 보면 겉으로는 좋은 말처럼 들리지만, 왠지 모르게 찝찝한 느낌이 드는 말을 듣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명 칭찬인 것 같은데, 그 안에 어떤 불편한 감정이 숨겨져 있는 듯한 말들 말이죠. 

 

이런 식의 돌려 말하기는 상대방을 직접적으로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이런 말을 듣는 쪽에서는 애매하게 불쾌감을 느끼면서도 정면으로 대응하기 어려워서, 결국 마음만 상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이사를 했다고 하면 "집이 아담해서 난방비 절약되겠다"라든가, 축하 인사를 받는 자리에서 "요즘 누구는 승진하더니 곧바로 잘리더라, 조심하세요"라는 식의 말을 듣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말은 표면적으로는 축하와 관심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시기, 질투, 불편함 같은 감정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특징은 절대 정면으로 비난하거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항상 도망갈 여지를 남겨두고, 포장된 말로 상대를 찌릅니다. 그래서 대응이 어려운 것이고, 반응하면 오히려 예민한 사람으로 몰리기 십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에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는 ‘예방’입니다.

관계를 맺을 때 기본적인 방어막을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낯선 사람, 아직 검증되지 않은 사람과는 일정한 거리와 경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방어입니다.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관계에서는 사람들도 조심스럽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돌려 말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이 사람을 공격해도 아무런 해를 입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을 때에만 행동에 나섭니다. 스스로 만만해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자신의 부족한 점이나 실수를 매력으로 포장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나는 좀 덤벙대지만 귀엽잖아” 같은 표현은 친한 친구 사이에서는 통할 수 있지만, 악의적인 사람들 앞에서는 자신이 약한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신호가 됩니다. 

 

아무리 인간적인 모습이라도 상황에 따라 오히려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직장이나 공적인 자리처럼 어쩔 수 없이 마주쳐야 하는 관계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돌려 말하기로 공격을 해온다면, 가장 효과적인 대응은 '반응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무반응입니다. 표정도 없이, 감정도 드러내지 않고, 말없이 상대의 눈을 바라보는 겁니다. 

 

이 행동은 상대의 양심을 자극하는 강력한 방식입니다. 사람은 눈을 마주치고 있을 때 감정적인 압박을 더 크게 느끼게 되며, 자신이 한 말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만약 상대가 먼저 불편함을 느끼고 말을 걸어온다면, 그제야 조용히 “아까 이런 말을 하셨는데, 그 말씀이 저에게는 이런 식으로 느껴졌습니다”라고 되짚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엔 감정적 반응 없이 말수를 줄이고, 자리를 조용히 떠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이를 통해 “당신의 의도를 나는 정확히 파악했다”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고, 이는 상대에게 큰 압박이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눈치를 줘도 전혀 반응하지 않는, 일종의 ‘악성’ 사람도 존재합니다. 그런 경우에는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기분이 상합니다. 앞으로는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여기서는 상대방의 반응을 기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그런 뜻 아니었는데요”, “예민하게 받아들이시네요” 같은 말로 발뺌을 하기 마련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어떤 망신을 당하더라도, 끝까지 분명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것입니다. 감정 표현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괜히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면, 오히려 그 모습을 빌미로 삼아 더 공격해오기도 합니다. 머릿속에서는 분노가 치밀더라도,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사실만을 차분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내 약점이나 실수는 가급적 드러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돌려 말하기를 한다면 침묵과 눈맞춤으로 대응하며 상대의 양심을 자극합니다. 셋째, 반복되는 경우에는 명확하게 불쾌감을 표현하고, 감정 없이 단호하게 거리를 둡니다.

알고 있으면 훨씬 덜 상처받고, 오히려 나 자신을 더 지키면서 관계를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좋은 사람과 더 가까워지고, 나쁜 사람은 지혜롭게 멀리하는 힘을 갖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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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조선인들과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런것도 알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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