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순수하다 하면 어린아이들이 먼저 떠오르잖아요.
근데 그건 사실 순진함에 더 가까운 것이에요.
아직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그래서 상처받기 쉬운 그런 상태지요.
저도 어릴 땐 그게 순수한 거라고만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진짜 순수한 사람은 마음이 강한 사람이에요.
상처도 받아보고, 배신도 당해보고, 아픔도 겪어봤는데도 여전히 선하게 굴고, 웃을 줄 아는 사람들.
이건 진짜 쉽지 않은 것이거든요!!
가끔 그런 사람들 보면 저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긍정적일까 싶다가도, 알고 보면 속에서 엄청난 싸움을 해온 사람들이더라고요.
그럼에도 자기 신념 지키고, 남 탓 안 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거 보면 마음이 강하지 않으면 못할 일이에요.
순진함은 몰라서 그런 거고, 순수함은 다 알아도 물들지 않는 거.
그리고 이런 사람들 보면 결국 잘되더라고요~
괜히 복이 온다 이런 말 나오는 게 아닌 듯해요 ㅋㅋ
저도 그냥 착하기만 한 사람이 아니라, 알고도 착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쉽진 않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