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외국에 나갔을 때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 중에서 몇 가지를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우리가 불쾌하게 느낄 필요가 없는 외국인의 행동 세 가지, 그리고 두 번째는 외국에서 실제로 인종차별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지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먼저, 외국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행동 중 많은 한국인들이 불쾌하게 느끼는 행동 세 가지를 이야기해볼게요.
사실 이 행동들은 인종차별이나 무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불쾌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첫 번째는 외국인들이 한국인을 볼 때 합장하면서 인사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한국에 방문했을 때 팬들을 향해 합장하며 인사한 적이 있는데, 이 장면을 보고 일부 사람들이 인종차별이라고 오해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합장 인사는 동양 문화를 존중하거나 이해하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지, 절대 비하의 의도가 아닙니다.
외국인들이 한국 사람을 보고 합장하는 것은 동양인이 불교 문화에 익숙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들에게 가볍게 인사하는 법을 알려주면 대부분은 고마워하며 오히려 더 배워가려는 태도를 보일 것입니다.
두 번째는 외국인들이 한국인을 보고 "니하오"나 "곤니찌와"라고 인사하는 경우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아시아인을 중국인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이런 인사도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지, 악의적인 의도가 담긴 것은 아닙니다.
만약 누군가가 다가와 "니하오"라고 인사한다면, 너무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 없이, "저는 한국인입니다"라고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친절하게 대처하면 대부분은 미안해하며 다음에 또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세 번째는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북한에서 왔냐"고 묻는 경우입니다.
처음에는 이 질문이 무례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미국이나 유럽 사람들 중에는 한국의 위치조차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 질문도 그들이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친절하게 "아니요, 저는 남한에서 왔습니다"라고 대답하며 한국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주면, 그들도 이해하고 감사해할 것입니다.
이제 두 번째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외국에서 실제로 인종차별을 당했을 때 가장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많은 경우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오해나 무지로 인한 행동들이 많지만, 실제로 명백한 인종차별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일단 여러분이 여행 중이라면, 그런 사람들과 싸우기보다는 무시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그들은 대부분 사회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과의 충돌은 여러분에게 아무런 이득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그 지역에서 살고 있거나 학교를 다니고 있는 상황이라면, 당당하게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맞서 싸우는 것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 중이라면, 그들과 싸우는 것보다는 차라리 무시하고 여행을 즐기는 것이 더 현명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과의 싸움이 오히려 여러분의 여행을 망칠 수 있기 때문이죠.
상대방이 공격적이라면, 차라리 품위 있게 무시하고 지나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여러분은 품위를 지키면서도 그들의 무례한 행동에 휘말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의도를 잘 파악하고, 불필요한 오해나 충돌을 피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여러분은 더 즐겁고 의미 있는 해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뭐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