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에디슨은 왜 사후세계를 증명하려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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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에디슨은 왜 사후세계를 증명하려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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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토머스 에디슨은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말을 꺼냅니다. 다음에 무엇을 발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사후 존재를 감지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농담처럼 들릴 수 있는 이야기였지만, 문제는 그가 에디슨이었다는 점입니다. 말로만 떠드는 사람이 아니라, 말한 것은 실제로 만들어온 인물이었습니다.

당연히 학계의 반응은 거셌습니다. 귀신이 존재하는지조차 증명되지 않았는데, 그런 것을 감지하는 기계를 만든다는 발상 자체가 과학을 모욕한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평생 쌓아온 명성과 업적이 한순간에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에디슨은 이 연구를 멈추지 않았고, 오히려 외부의 시선을 피한 채 혼자서 조용히 진행했습니다.

에디슨이 갑자기 이런 생각에 빠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말년에 유독 죽음 이후의 세계와 인간 의식의 지속성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사람이 죽은 뒤에도 어떤 형태로든 존재가 남아 있을 수 있는지, 살아생전에 쌓은 지식과 기억이 완전히 사라지는지에 대해 집요하게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인간의 감각이 아닌 기술로 그 경계를 건드려보려 했던 것처럼 보입니다.

그는 직접 장치를 들고 오래된 집들을 찾아다니며 실험을 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습니다. 허공을 향해 질문을 던지고, 기계의 반응을 관찰했다고 합니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기괴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지만, 당시의 에디슨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고 전해집니다. 실제로 설명하기 어려운 반응을 목격했다는 증언들도 따라붙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는 끝내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에디슨은 귀신 탐지기와 관련된 설계도와 자료를 모두 폐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는 아무도 확실히 알지 못합니다. 조롱과 비판에 지쳤기 때문일 수도 있고, 아직 공개할 단계가 아니라고 판단했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정말로 무언가를 확인했기에, 함부로 남길 수 없다고 생각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1931년, 병상에 누운 에디슨은 주변 사람들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고 전해집니다. 만약 사후 세계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자신이 직접 그것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말이었습니다. 그의 사망 이후, 특별한 현상은 없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임종 직전 그는 미소를 지으며 매우 아름답다고 말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에디슨은 평생 특정 종교를 따르지는 않았지만, 거의 모든 종교 서적과 철학서를 읽었습니다. 그는 진실이 하나의 체계 안에만 갇혀 있다고 믿지 않았습니다. 특히 축음기를 발명한 이후에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자신을 통해 발명을 이어가고 있다는 감각을 자주 언급했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인용하는 그의 말도 다시 보게 됩니다. 발명은 영감과 노력의 조합이라는 문장입니다. 대부분은 이를 노력의 중요성으로 해석하지만, 정작 에디슨은 영감이야말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방향이 없는 노력은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한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에디슨의 마지막 집착은 귀신을 증명하려는 시도가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인간의 의식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그리고 과학과 기술이 그 경계에 닿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려 했던 실험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그 장치는 끝내 세상에 남지 않았고, 이야기로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토머스 에디슨은 생의 끝에서도 여전히 질문하고 있었고, 그 질문은 지금까지도 완전히 답해지지 않았습니다.

1 Comments
익명6 01.22 10:47  
보이지 않는 세계에 눈치채버린 에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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