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인간관계하는거 부질없다

홈 > 익명 > 익명
익명

한국에서 인간관계하는거 부질없다

익명8 1 442 0 0


내가 외향적인 성격이고 친화력도 좋은 편이라 어릴 때부터 친구를 많이 사귀었어.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면서 다양한 인간관계를 쌓았지.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이런저런 상황을 겪으면서 느낀 건, 세상에서 진짜 좋은 사람을 찾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는 거야.

오히려 재산이 많고, 학벌 좋고, 외모가 좋은 사람들은 꽤 흔하게 보이더라고.
근데 그와 반대로, 진정으로 겸손하고 지혜로우며 마음이 넓은 사람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든 것 같아.

나 역시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하지만, 막상 쉽지 않다는 걸 많이 느끼고 있어.

흔히들 남이 힘들 때 같이 슬퍼하는 건 쉽지만, 남이 잘됐을 때 진심으로 기뻐해주는 건 어렵다고 하잖아?
그런데 남이 불행에 빠졌을 때조차도 함께 슬퍼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꽤 많더라고.

그리고 질투나 시샘 같은 감정도 의외로 꽤 강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있어.
이런 감정 때문에 오히려 사람 관계가 더 복잡해지고 꼬이기도 하지.

심지어 가까운 사람일수록 그런 감정이 더 심해질 때도 있더라.

또, 자기 이야기나 중요한 정보를 절대 공유하지 않으면서도 주변 사람들 의식하고, 옆사람과 끊임없이 경쟁하려는 사람들도 자주 보게 돼.

 

이런 모습을 보면서 깨달은 건, 사람을 너무 많이 사귈 필요는 없다는 거였어.

내가 진정으로 본받을 만한 사람, 마음이 따뜻하고 현명한 사람과 어울리면서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느꼈어.

 

그리고 아무에게나 쉽게 마음을 열거나 나를 드러내는 게 오히려 어리석을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됐지.

'이 사람 아니다' 싶으면 빠르게 정리하는 게 내 스스로에게 주는 상처를 최소화하는 방법이기도 해.

인간관계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는 것보다, 그 시간에 나를 발전시키기 위한 활동을 하거나 부모님께 더 신경 쓰는 게 훨씬 더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결국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과 가족이니까, 인간관계에 얽매이는 것보다 스스로를 더 발전시키는 게 훨씬 값진 일이겠지.

1 Comments
익명5 2024.10.03 11:48  
맞음. 특히 한국인들은 심보가 고약하기 짝이 없어서 지인으로 두기 좀 그럼.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