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아닌 남자와 계속 관계를 이어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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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아닌 남자와 계속 관계를 이어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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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할 때마다 상처를 받은 소냐는 이번 만큼은 진정한 사랑에 빠지고 싶었어. 그녀는 소개팅 어플로 한 남자를 만났지. 프랑크는 준수한 외모에 운동을 좋아하는 매력적인 남성으로, 소냐의 이상형에 여러모로 부합했어. 첫 만남에서 소냐는 프랑크를 보는 순간 호감을 느꼈어. 그는 상대방에게 집중하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거든. 프랑크는 불행한 결혼 생활을 했으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싶다고 했어. 인생을 걸 만한 사랑을 찾고 있다고 말하는 그의 솔직함에 소냐는 마음이 끌렸어.

처음부터 그들은 죽이 잘 맞아서 자주 만났어. 그때부터 둘은 일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만났고, 먼저 식사를 하고 나면 호텔로 향했어. 소냐는 끌어안고 살 집을 구해 새 출발을 하기로 했지. 그녀는 모든 가구를 새로 장만했고 집안 구석구석을 장식했어. 하지만 그때부터 프랑크의 다른 면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 그는 여전히 이혼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었고, 물어보면 매번 다른 핑계를 댔어.

소냐는 프랑크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프랑크는 소냐와 밤을 보내고 나면 다음날 사라지는 일이 반복됐어. 프랑크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동시에 극단적인 독점 욕구를 보였어. 종종 그는 격분했고, 부정적인 말로 소냐를 몰아세웠어. 소냐는 그가 그렇게 분노를 터트리는 것이 자신을 사랑해서라고 생각했어.

소냐가 그를 끝내야 할 이유는 산더미 같았지만, 그녀는 이런 걱정을 어떻게든 무시하려 했고 관계를 유지할 핑계를 찾으려 했어.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운 것을 들켰을 때, 그리고 유흥업소에 드나드는 사실을 알았을 때, 소냐는 비로소 이제는 정말 끝내야겠다고 결심했어. 하지만 프랑크는 끊임없이 전화하고 찾아왔어.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고 절대로 잃고 싶지 않다며 애처로운 표정을 지었어. 소냐는 금세 마음이 약해졌고, 이번엔 진심일 거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못했어. 둘은 이 관계를 7년째 지속하고 있어.

독일을 대표하는 생리학자 베르데 바르도츠킨은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소냐처럼 상처받으면서도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해. 그녀는 소냐가 프랑크와 관계를 지속하는 이유를 이렇게 진단해: 사랑받고 싶어서, 혼자가 되기 두려워서, 유년 시절부터 이어진 외로움을 채우려고, 또다시 남녀 관계에서 실패했다는 수치심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라고 해. 반면, 프랑크는 이기적인 자기애에 빠진 남자야. 자기 확신에 넘치는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가와 진짜 본모습을 드러내며 여성을 복종시키려 하지.

자존감이 약한 사람은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멋지다고 믿는 자아도취형 연인을 원하고, 자의식이 강한 사람은 주로 의존적인 연인을 찾지. 프랑크와 소냐처럼 나르시시즘에 도취된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실수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어. 하지만 초반에 남성이 보이는 이상행동을 간과하지 말고 그런 대우를 받고 싶지 않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어야 해.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며 이해하는 행동은 금물이지.

오랫동안 기만 당해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다면 헤어지겠다는 결심을 하기가 힘들 거야. 하지만 기억해,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도 상처를 허락해도 되는 관계는 없다는 것을.

1 Comments
익명3 07.06 06:43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나라는걸 기억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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