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살아온 무현이는 항상 미국에 가고 싶은 꿈이 있었다

결국 미국으로 건너가 예상하지 못한 난관들을 해결하며 결국 꿈을 이룬 무현이

하지만 그의 마음엔 한국에 대한 약간의 그리움이 남아 있었다

날을 잡아 한국으로 놀러간 무현이는 깜짝 놀랐다

공항에서부터 마주친 한국인들의 표정은 생기도 웃음기도 전혀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공포영화의 한장면도 이렇게 소름끼치진 않을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하는 찰나

실수로 어깨를 부딪히자 한국인은 특유의 표독스런 표정과 증오어린 눈빛으로 무현이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아..아임쏘리~아니지 미안합니다

무현이가 사과하자 한국인은 툴툴대며 급한 걸음으로 사라져갔다

공기는 텁텁하고 사람들의 표정은 우중충하고 거리에는 클락션 소리에 귀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내가 이런 곳에서 30년을 넘게 살았던가...."

일주일간 체류하기로 한 일정을 2일로 급히 줄이고 다시 미국에 돌아간 무현이는

두번다시 한국에 오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