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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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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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다닐때 술마시다가 맛탱이가 가서
길에서 잠들었는데 깨니까 지갑 핸드폰 다 없어

경찰서 갔더니 부모님 부르라하길래
줘터질거같아서
경찰한테 사정사정하고 오처넌 빌림

야간 버스타고 가다가 집근처에 내려서
집까지 걸어가야되는데
동남아여자가 같이 내림
이쁘게 생겨서 흘끔 보고 내 갈 길 감

근데 반대로 가던 동남아 여자가 어느새
나랑 같은 방향으로 걷고 있더라
거기가 길이 아니고 약간 비탈인데
집하고 가까워서 난 거기로 가는 중인데
계속 따라옴

그때부터 무서워서 슬슬 달렸는데
취해서 속력이 안남
근데 뒤에서도 뛰는 소리 나길래 봤더니
어떤 남자랑 동남아 여자랑 같이 뛰어오는거

그때부터 막 가슴터질거같이 무서워서
진짜 살려줘 심정으로 전속력으로 뜀

비탈길이라 막 자빠지고 온몸이 흙 진흙 다 묻히면서
막 도망가다가 뒤를 잠깐 봤는데
진짜 거의 바로 뒤에 붙어있어서 나도 모르게
끄악 소리지름

붙잡혀서 벌벌떠는데
알고보니까 그 여자 남편이랑 그 여자랑 방범대더라
동네 방범대인데 내가 수상해서 쫓아왔데

그 사람들이 집까지 데려다줌

1 Comments
익명6 2022.01.30 08:14  
좀,비키ㅅ!...
좀비가 따라오는줄 알았더니,민간 방범대원 부부의 고마운 보디가드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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