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퇴직자 모집하자 남아줬으면 했던 사람까지 떠나다
익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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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7 00:38
파나소닉이 조기퇴직자를 모집했더니 남아줬으면 했던 사람까지 떠났다는 뉴스를 보고
'그럴 줄 알았다' 같은 반응이 많이 보이지만
그건 쫓겨난 사람이 기분좋게 떠날 수 있도록 하기위한 방편이라는 걸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저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설령 그 발표가 사실이라 쳐도 그걸 굳이 외부에 발표할 이유가 없고
그만두는 사람이 회사에 대한 호감을 계속 유지한다면 자사제품을 사주기도 할테니까.
광대짓을 하며 사람들의 웃음을 사지만, 그 정도 계산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파나소닉의 사장은 맡을 수 없다고 본다.
게다가 반대로 '무능한 사람만 관두었습니다!' 라고 발표했다고 치자.
이번에 관둔 사람들의 남은 인생은 어떻게 될까?
어떤 의미로는 친절함이라고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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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갓본인의 통찰력은 남다르다
유능하면 사실 신청해도 안받아줌
신청은 자유지만 수리는 임원이 정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