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사주를 타고나도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이유

똑같은 사주를 타고나도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이유

G 금사슴 0 4,559 2020.12.22 03:57


사주팔자가 다가올 미래를 세밀하고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보는가?

천만의 말씀이다!

미래는 그 누구도 구체적으로 명확히 예단할 수 없다.


그 이유는 ...

인간의 미래란 지극히 미세한 요인 하나라도 간과할 수가 없는, 무한변수가 작용하는 우주의 거대한 소용돌이와 같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주팔자는 미래를 눈으로 본 듯이 디테일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신비로운 요술거울이 결코 아니라는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주팔자는 한 개인의 독특하고 유별난 개성과 고유한 특성이, 시간과 공간의 환경과 맞물리면서 빚어지는, 미래를 추정하는 가장 강력하고 확실한 근원이 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사주팔자를 통해 인간의 미래를 추명하는 사주명리학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학문보다도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학문으로써 모름지기 인간의 운명적 길잡이가 될 수밖에 없다.


해서 사주명리학은 인간의 삶에 관한 한, 보다 과학적이고 통계적인 인생철학의 근간이 되어 수천 년에 걸쳐서 그 학문적 명맥을 면면히 이어오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사주팔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사주팔자가 시공(時空)의 환경적 변화를 통해서 어떤 숙명적인 흐름을 타느냐를 정확하게 알아내는 것이다.


그래야만 자신의 숙명적인 삶의 물줄기를 확실하게 파악하고, 그러한 삶의 흐름에 보다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처하고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고유한 자신의 운명적 삶의 물줄기를 어떻게 바라보고 준비하며 슬기롭게 다루느냐에 따라 미래는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는 온전히 자신의 기질적인 의지와 정신적인 에너지의 문제이고, 이러한 대응방식에 따라 한 사람의 미래의 운명이 최종적으로 결정지어진다. 다시 말해서 똑 같은 경우를 당하더라도 대응방식에 따라 운명의 방향은 전혀 달라질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운명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똑 같은 사주를 타고난 많은 사람들이 같은 운명의 길을 가고 있던가?

아니다, 전혀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일례를 들면...

다 같이 칼과 현침을 다루는 사주라도 어떤 사람은 의사나 간호사가 되고, 또 어떤 사람은 정육점을 하고, 또 어떤 이는 조각가나 예술가가 되기도 하며, 또 어떤 불운한 사람은 본의 아니게 남을 해치는 도적이나 강도가 되기도 한다.


길을 가다가 재수 없게 더러운 오물을 밟거나, 살면서 아주 억울한 일을 당할 경우나, 낯선 사람으로부터 황당하게 묻지 마 폭력을 당할 확률은 그리 크진 않지만, 만일 그런 일을 당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

당신의 대응방식에 따라 그 다음 일이 일어날 것은 명확하지 않는가?


고로 미래에 일어날 일의 흐름은 미리 정해져 있다하더라도, 그 일을 어떤 식으로 처리하느냐에 따라, 최종 결과를 결정짓는 일은 오롯이 본인의 몫이다. 본인이 하기 나름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미래의 불확실한 사실에 대한 궁금증과 현재의 힘든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두고 고민 끝에 사주팔자를 물어보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사주팔자의 해석에 있어서 그 정확성이 문제라는 것이다.

물어보는 곳마다 다들 다른 통변(해석)을 해주니 감을 잡을 수가 없다.


답답한 나머지 자신의 사주팔자를 정확히 알기 위해 스스로 사주를 공부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또한 문제가 많다.

도대체 어떤 학파의 이론과 주장이 맞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인터넷을 뒤지거나 책이나 강의를 통해 배우면 배울수록 헷갈리기만 한다.


사주명리학의 전통적 이론에 의하면...

일간이 신강하고 용신이 받쳐주는 사람이 성공해서 잘 산다는데?

사실을 확인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틀린 해석이다.


재다신약하거나 오행이 편중된 사람들이 못 산다고 하는데?

강남부자 중에 대부분이 재다신약 사주고 속칭 정,관, 재계에서 잘 나가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사주가 극히 편중된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미국 대통령까지도...


전통 명리학에서 완벽하게 좋은 사주팔자를 타고난 사람이 백수건달이나 거지팔자로 살아간다면?

그걸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그런데도 불구하고, 강의나 책에서 말하는 사례들은 앞뒤가 딱딱 들어맞다.

잡다한 신살과 십성(육친)은 왜 그리도 복잡하고 일관성이 없는지...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이론상 무엇이든지 억지로 끼어 맞추는 것 같다.

오랫동안 사주를 공부한 사람들도, 속칭 족집게 도사나 이름난 선생도 가서 상담해보면, 별로 신통한 것 같지 않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

사주명리학을 배우는 사람이나 상담하는 사람들이 한 가지 사실을 간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을?

바로 앞에서 언급한 말이 있다.


‘인간의 운명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라는 말이다.

이 말의 의미는 세상만사를 최대한 융통성 있고 포괄적으로 바라봐야하며, 한 쪽 방향만 보지 말고 이면의 숨겨진 의미를 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있는 것은 없는 것이고 없는 것은 있는 것이다, 라는 말처럼.


쉬운 예로...

매사를 흑백논리로 구분하는 분별성과 이원론적인 사고방식이 문제다.

합은 무조건 좋다거나, 충과 형과 파, 해(천)는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이 문제라는 것이다.

세상 모든 것은‘음양’의 양면을 모두 지니고 있다.

즉 엄밀하게 말하면 동전의 앞뒤와 사실은 서로 같다는 것이다.


양지는 햇빛이 비치는 곳이고 음지는 햇빛이 들지 않는 어두운 곳이지만, 빛의 방향이 반대로 바뀌면, 양지는 음지가 되고 음지는 양지가 된다.

그래서 합이 나쁠 수도, 충형파해가 좋을 수도 있다.

다시 말해서 동전의 앞뒤처럼 어느 것이 좋다 나쁘다 단정 지을 수 없다는 것이다. 상황과 형편과 조건과 환경에 따라 개념이 현저히 달라질 수 있다.


젊을 때 고생을 많이 한 사람들 중에서 그 난관과 역경을 능히 이겨낸 사람은 그것이 경험이 되고 뼈저린 교훈이 되어 후일 크게 성공하게 되지만, 젊은 날부터 운이 좋아 잘 나가던 사람이 후일 어려움을 당하면 견뎌내지 못하고 좌초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인간만사 새옹지마처럼 지금의 상황이 진정 좋은 것인지 아닌 것인지는 세월이 흘러봐야 비로소 알 수가 있다.

해서 미리 실망하거나 좌절할 필요가 없으며, 당장에 좋은 일이라도 너무 좋아할 필요가 없음을 알아야 한다.


간혹 자신의 사주를 스스로 풀이해본 사람들 중에는, 인터넷에서 떠도는 얕은 지식이나 이론으로 섣불리 판단을 내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럴 경우에 좋다고 생각하여 너무 좋아하거나, 나쁘다고 생각하여 너무 실망할 필요가 없다.


언제나 ...

좋은 것도 나쁜 것이 될 수 있고, 나쁜 것도 좋은 것이 될 수 있다는 동전의 양면을 생각하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참된 지혜가 아닐까 생각한다.

설사 거칠고 힘든 삶의 흐름이 닥칠 운명이라면, 그 반면에 그에 상응하는 큰 성공과 행복이 반대편에 있음을 자각하는 삶의 지혜가 필요하리라 본다.


타고난 사주팔자와 대운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고 긍정적으로 활용하여 자신의 인생에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유도한다면?

누구라도 이생에서 행복하지 않을 사람이 없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아무리 좋은 사주와 운이라도 스스로 겸손하지 않고 자만에 빠지면 종국에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고, 아무리 힘든 사주와 운이라도 순리를 쫒아 스스로 돌파구를 찾고 전화위복의 묘를 살린다면, 틀림없이 성공적인 인생을 구축하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인생은 그대의 하기 나름임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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