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재에 대한 오해와 진실

삼재에 대한 오해와 진실

46 온유화순 0 7,001 2020.06.18 16:09

 

사주팔자에 따른 육십갑자 납음으로 삼재를 논하는 이들이 대다수인 요즘을 바라보면 매우 유감스럽다.


삼재는 크게 복삼재와 악삼재로 구분되고 있다.


복삼재는 재수가 좋고 악삼재는 숱한 고난을 격거나 심하게는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다고 한다.


삼천갑자 동방삭이가 웃을 일이지만 너나 할것 없이 모두가 그렇게 아는것 같다.


삼재팔란에 대한 호불호가 엇갈림속에 우리가 있다


삼재는 오행의 길을 나타내며 팔란은 그 길에 펼쳐진 함정과 같다.


이에, 악삼재에 들었어도 재수가 좋은 이가 있으며 복삼재에 든 이가 큰 재앙을 당하는 이가 있는 것인데 무슨 복불복 게임도 아니고 짜맞추기식 가설만 늘어 놓는 점장이들이 많다.


삼재부적만 면밀히 관찰해도 알수 있는 것인데 전문인 조차도 그것을 자세히 설명하지 못하는 현실속에서 그 어떤 큰 효험을 바랄수 있겠는가.


암병아리를 숫병아리로 바꿀수는 없겠지만 지독한 악삼재를 복삼재로 바꿀수 있는 것이 삼재풀이이다.


하지만,


삼재팔란에 대한 지식과 견문이 없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오행속에 삼재가 숨어 있다. "수.화.토"가 그것으로 천지인 중에 지에 해당한다.


따라서,


목은 천에 해당하고 금은 인에 해당하게 된다. 이렇게 천지인이 하나되어 복삼재와 악삼재로 나뉘어 지면서 팔란이 일어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지면상 관계로 각설하고 본론에 입각하면 복삼재와 악삼재의 근거가 오행에 있다는 것이다.


이러함을 빗대어 태공망(강자아)은 이렇게 남겼다.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배는 부지런함이며 일신의 안위를 지키는 최상의 부적은 근신이다" 라고........


오행속에 삼재가 있음을 알지 못하고 팔란으로 거듭 난다는 것을 자세하지 못한채 삼재풀이를 하는 것은 앙꼬 없는 찐빵 맛과 같을 것이다.


예로부터 정초에 일년 신수를 점쳐 액막이와 운맞이를 하였던 이유도 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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