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겁살

겁살은 말 그대로 “강탈한다.”, “정복한다”, “재건한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항상 강제적인 방법을 사용합니다.

강탈을 하는 이유는 뭔가 약해보이고, 허술해 보이고, 부족해 보이고, 미천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나보다 못나 보이는 대상이었기 때문에 만만하게 보았습니다. 그래서 손쉽게 강탈을 합니다.

그런데 그 마음 깊은 곳에서는 만만하게 보이고, 허술해 보이고 부족해 보이는 마음도 평소에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대의의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강탈을 해야 하는 명분이 있는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정복을 하는 이유는 허술해 보이고, 추려해 보이고, 방비가 허술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복을 하는 목적도 허술해 보이는 곳을 지배하여 그곳을 방비를 해 놓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방비를 해 놓아야 후한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복을 하는 이유는 예방을 위한 차원입니다. 방비를 철저히 해서 적의 침입을 막고 새롭게 재건을 하기 위한 대의명분이 있습니다.

재건하는 이유는 그 동안 허술했던 부분으로 인하여 문제발생이 자주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그 허술함 때문에 본인도 쿠데타를 일으켰듯이, 반란의 기미를 막기 위해서 새롭게 재건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대의명분을 이룰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재건을 하는 새롭게 시작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새롭게 시작을 해야 기존의 불만사항과 허술한 제도나 분위기를 잠재울 수가 있습니다.

집안에서는 허술해 보이는 부분입니다. 허술하고 미흡하여 당장 수리를 해야 하는 부위입니다. 그곳을 보면 고장이 자주 나는 장소이거나 물건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누추하고 추려하여 감추고 방비해야 하는 분위기입니다.

가족중에서는 허술해 보이고 미흡해 보이는 존재입니다.(실제 미흡할 수도 있고 마음적으로 그렇게 볼수도 있고 합니다.) 그래서 그 존재에게 계속적으로 압박을 가하여 교육이나 경험을 시켜주려는 동작을 가하게 됩니다.

직업적으로도 강제력을 동원하여 제압, 폭압, 박멸 등을 하는 행위가 있는 곳입니다. 군검경, 의료, 토목건축 등이 그것입니다.

겁살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미흡한 존재, 허술한 장소 등에 강제력을 동원하여 새롭게 재건하는 행위입니다.

(2) 허술한 곳이나 존재에 대해서 강제적인 방법으로 예방책을 세우는 행위입니다.

(3) 일의 진행 과정이나 해결 수단이 강제력을 동원하는 행위입니다. 목적은 대의명분을 위해서입니다.

(4) 강제력, 박멸, 척결, 재정비, 정복, 강탈, 재건 등의 키워드로 이해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