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이야기

바퀴벌레 이야기

G 우유 0 4,212 2020.11.25 22:24


침을 먹는다는 것이 건강에 있어서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고 믿는 나의 아버지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아침은 꼭 먹도록 교육시켰었다. 그래서 이른 새벽, 다른 고교생이라면 다 자고 있을 이 시간에도 나는 어김없이 일어나 아침을 먹는다. 귀하고 귀한 30분간의 아침 수면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십수년동안 들인 습관이니 만큼 불평 같은 것은 없었었다.



그렇게 잠에서 덜 깬 멍한 정신으로 아침을 먹고 있을 무렵 발 밑으로 무언가 지나간다.

"아이씨! 또 바퀴벌레네."

내 발 밑으론 바퀴벌레가 지나가고 있었다. 녀석의 움직임은 인간의 동작으로 잡기 힘들만큼 빨랐지만 나는 익숙 한 일인마냥 쉽게 발로 밟아버렸다. 짓눌린 녀석의 육체는 검회색의 끈적한 액체를 뿜어대며 찌그러졌다.
살생을 주시하고 있던 어머니는 밥맛이 달아난 불쾌한 목소리로 말했다.



"또 약을 뿌려야겠어. 며칠전부터 바퀴벌레들이 보이기 시작하네."



나는 그렇게 벌레와의 불쾌한 대면을 마친 후 학교로 향했다. 그리고 늘 그렇듯이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모자른 아침 잠을 보충하기 위해 엎어져 잠을 청했으며, 잠에서 깨었을 때는 3, 4교시가 된 것 같았다. 잠에서 조금씩 깨어날 무렵 선생의 목소리가 점점 크게 들리기 시작했다.



"공룡은 트라이아스기 후반에 출현하여 쥐라기와 백악기에 크게 번성하다가 백악기말에 멸종되었습니다."



선생은 열심히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고 수업의 내용은 공룡에 관한 것이었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학생들은 엎어져자고 있었고 그런 행위들은 오늘날 고교수업의 폐해를 대변하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선생의 수업은 내가 평소 관심 있어하던 것이고 나는 잠에서 덜 깬 정신을 가다듬으며 수업을 들어보려고 애썼다.



"공룡이 멸종했을 때에는 파충류나 조개류 같은 생물까지 한꺼번에 멸종했는데 지구상 생물의 대부분이 그때 멸종 했다고 합니다. 공룡의 멸망 원인에 대한 유력한 가설 중 하나는 운석 충돌설인데, 그것에 의하면 지름이 약 10km 정도인 운석이 지구와 충돌하면서 핵 폭발의 몇 백배와 같은 효과를 일으켰고 그때 일어난 대량의 먼지가 대기 중으로 날아가고 태양광선이 차단되어 지구가 급속히 식고 핵겨울이 찾아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고 공룡과 같은 커다란 동물들이 적응하지 못해서 멸종되었다고 합니다."



공룡이 멸종한 것은 일반적으로 그렇게 설명하지만 나는 영악한 인간들의 음모가 아닌가 한다. 실제 파충류들은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쉽게 멸종되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인간들은 너무나 큰 덩치를 가지고 생태계의 최고층을 차지하는 그 공룡들을 두려워했었고 그런 이유로 자신들의 지적인 능력을 이용 해서 그들을 멸종시킨건 아닐까...
다른 생물들은 다 살아있는데 공룡만 죽었다는 이야기는 그리 신뢰가 가질 않는다. 덩치가 크다는 것이 어찌해서 핵겨울을 이겨내지 못할 이유가 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수업이 끝나고 집에 도착하니 이른 저녁이었다. 나는 피곤하고 허기졌기 때문에 어서 저녁을 해결한 후 쉬고 싶었 지만 현관문에는 집에 들어가지 말라는 메모가 포스트잇으로 붙어있었다.



'오늘 전체적으로 방제를 하는날이라 바퀴벌레 약을 뿌려놓았다. 저녁 7시 이후에 들어와라.'


하긴 오늘 아침에도 그랬듯이 언젠가부터 우리집엔 바퀴벌레들이 득실거렸다. 아니 우리집 뿐만아니라 이동네 다른 집들도 그러한듯하다. 바퀴벌레들이 얼씬거리지 못하도록 한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었으나 저녁 7시까지 나의 허기진 배를 가만 놔두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었으므로 나는 근처의 분식집으로 향했다.



식사를 하면서 더러운 바퀴들에 대한 생각을 한다는 것은 혐오적인 일이었으나 나의 쓸데없는 생물학적 호기심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그것을 허용하였다.

바퀴들은 신기한 존재들이다. 어두운 곳에서만 활동하는 그들의 습성상 인간들이 모두 잠을 자는 밤에는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알기가 힘들다. 바퀴벌레에 대한 정보는 21세기인 지금도 계속 쏟아져나오는 형편이니 그들에 대한 연구도 현재로서는 부족할 것이다. 그러니 이렇게 방제하기가 힘들지...

그런 생각을 하며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니 7시가 조금 넘었었다. 7시가 조금 넘었으니 편안히 쉬기 위해 집으로 향했다. 현관문에는 아직도 그 메모가 붙어있었고 집안으로 들어가니 집은 매우 조용했다. 아마 아무도 없는 듯 하다. 예전만해도 이렇게 방제를 하고나면 희뿌연 연기들이 집안에 가득했고 바닥에는 수많은 바퀴들의 시체로 가득했었다. 하지만 집에 들어와보니 연기도 없고 바퀴 시체도 없다. 요즘에는 깨끗하게 방제를 한다는 것이 사실인 듯 싶다.

나는 우선 배를 채웠기 때문에 마루 한가운데 위치한 티비를 켜고 쇼파에 등을 기대 포만감을 즐기고 있었다. 티비에서는 속보인듯한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이번 살인사건은 외상없이 뇌의 손상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인위적인 살인은 아니라고 판명되어집니다."


또 누가 죽었나보다.


"살인은 해충들의 방제도중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니 해충들에 의한 죽음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보통 가벼운 사건의 경우는 한번 보도하고 끝이지만 이번 사건은 심각했던 모양인지 아나운서의 얼굴이 잠시 화면에 나오고나서 또다시 보도화면으로 전환된다. 방송에서는 이번 사건의 배후로 추측하고 있는 해충들의 생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었다.



"실제로 바퀴벌레들은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사회를 가지고 있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민첩성 만큼이나
상당한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은 인식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기까지의 시간이 인간 이상으로
빠르며 그 때문에 인류는 늘 바퀴와의 전쟁을 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집도 오늘 바퀴의 방제를 행했기 때문에 나는 순간적으로 싸늘한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두려움의 감정 이라기 보단 징그러움의 감정이라고 해야 적당할 것 같다.
아니 사실 두려움의 감정도 없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7시가 넘은 이시간에도 기척조차 없는 나의 가족들이 걱정 되기 때문이다. 나는 뉴스를 보다말고 가족들이 걱정되어서 집안을 둘러보기로 결정했다. 발걸음을 옮기면서도 쓸데없이 괜한 걱정을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내 모습이 우습게만 느껴졌다.

안방의 문을 열고 어머니의 모습을 보았다.
어머니는 대자로 누워있었고 고개는 천장을 향하고 있었다.
그리고 두 눈에선 바퀴벌레들이 꾸물꾸물 느린 동작으로 기어나오고 있었다.
커다란 바퀴벌레들... 내가 평소에 알고 있던 1~2cm의 바퀴들과는 다른 10cm가 넘는 커다란 바퀴벌레들이었다.
어머니의 눈 밖에는 대여섯마리의 바퀴들이 서로 눈 안으로 들어가려고 애쓰고 있었다. 그것으로 보아 눈 안을 통해 들어간 바퀴들위 수는 꽤 많을 것이라고 보인다. 그들은 아마도 어머니의 눈을 파먹고 뇌를 파먹고 있었나 보다. 뉴스에서 보도된 것 처럼...



전신을 지탱하던 힘은 어디로 갔는지 모두 사라져버리고 나는 미세한 충격에도 털썩 주저앉을것만 같이 온몸의 힘을 잃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그리고 나의 눈앞의 모든 광경과 보이지 않는 등뒤의 광경들이 공포로 다가 왔다. 바퀴들은 매우 커다랗게 윙윙거리는 소리를 내며 나의 두려운 감정을 배로 고조시키고 있었다.


바퀴벌레들은 매우 느린 동작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아마 해충약의 약효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마치 계획이라도 했던 것처럼 어머니의 육체 다른 부분은 건드리지도 않고 오직 눈 부위로만 파고 들고 있었다.

그리고 그 중 한 마리가 나를 쳐다본다. 벌레가 나를 쳐다본다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은 잘 알지만 그 한 마리는 분명히 나를 쳐다본다. 흑갈색의 몸둥아리를 뒤로하고 완두모양의 그 징그러운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다. 5cm는 족히 넘을듯한 더듬이를 휘휘저으며 나를 가늠하는 것만 같다. 그러면서 그 몸둥아리의 붙어있는 지저분한 날개를 들썩거리는 행동을 하고 있었다.
나는 해충과 행하는 시선의 마주침에 순간적인 놀라움이 잠시 있었다. 그 한 마리는 10초정도 나를 바라보더니 사람의 엄지손가락만한 날개를 활짝펴며 나에게 날아오려고 한다.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슬픔의 감정, 그리고 벌레들이 살인을 한다는 공포의 감정도 느낄수가 없었다. 방문 앞에 멍하니 서있었던 나는 나의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방문을 닫았다. 그리고 집밖으로 뛰쳐나갔다.


한참을 그렇게 뛰었다. 뛰면서 많은 생각을 했지만 생각의 실마리는 점점 현실과의 괴리감만을 느낄뿐 온전한 판단을 할 수는 없었다. 한참을 뛰는 동안 내 눈에선 눈물이 흐르고 있음이 느껴졌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나는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 잠겨있었다.



정신없이 뛰고나서 숨가쁨을 느꼈을 때는 이미 어두워진 저녁이었다.
정신을 차리고나니 나의 이기심이 뼈져리게 느껴진다. 내 생명의 안위를 위해서는 가족의 죽음따위는 아무렇지도 않게 느끼는 나의 이기심이 원망스러워졌다. 눈가를 적셨던 눈물의 줄기는 소유했던 것을 잃어버림에 따른 단순한 허망함일수도 있다고 느껴진다. 왜냐하면 가족의 죽음을 뒤로하고 나는 이렇게 뛰어오지 않았는가...
지금쯤이면 아버지가 집에 도착했을테고... 그도 무사하지 않을수 있다.


하지만 그가 걱정되기에는 내 심장이 너무나 요동치고 있었다. 그 요동은 어서 나 자신을 지키라는 뜻으로 느껴진 다. 거리는 인적이 없이 고요하기만 하다. 평소 시끌벅적했던 눈앞의 구멍가게도 쥐죽은 듯이 조용하다. 아마도 해충들의 습격을 당했겠지... 이시간의 하늘은 당연한 듯 어두웠지만 그 어두움이 새삼스레 공포로 다가온다.


그 순간 행인들의 시선을 불렀었던 중고가전가게의 전시 티비에선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전국이 바퀴벌레에 대한 공포로 휩쌓여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해충들의 살인 사건은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AP통신에 의하면 설명할 수 없는 이 기현상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전합니다.
집단적이고 계획적인 이들의 공격에 대해선 어떠한 방책도 없는 듯 하고 원인도 찾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무책임한 뉴스였다.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뉴스의 보도는 나와 상관없는 먼곳의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딱딱한 저 보도의 말투가 지나치게 거슬렸고 무언가를 바랬단 나의 마음은 허망함으로만 가득찼다.



그렇게 뉴스를 보고 있을무렵 발목이 간지러운 것을 느꼈다.


어느새 그 흑갈색의 커다란 바퀴들은 내몸을 기어올라오고 있었다. 나의 발목을 간지럽히면서...
나는 한쪽 발로 다른 한쪽의 발목을 걷어차면서 그들을 내 몸에서 떨어뜨리려 애써봤지만 그들은 내 몸을 벗어나자마자 날개짓을 하며 잠시 날다가 다시 내 몸에 붙어버린다. 나의 온몸은 그 징그러움에 오로라가 일어나는 듯 했고 재빠른 동작으로 그들이 내몸에 붙지 않도록 발을 저었다. 그리고 이 거센 저항에 몇마리의 바퀴는 내 몸에서 떨어져나갔다.



떨어져나간 바퀴중 한 마리는 나를 바라본다. 그리고 다른 한 마리에게 다가가서 대화를 나눈다. 그 커다란
더듬이를 마주댄채 서로 비벼대며 이야기하는듯 하다. 실제인지 모르겠지만 끼익대는 그들의 음성이 내 귓가로 들려오는 것만 같다. 그들의 움직임은 이미 해충의 그것을 능가했다. 대화를 하고 계획적으로 움직인다. 마치 지능 적인 생명체처럼...


순간 길가의 반대편에선 비명소리가 울려퍼진다. 그리고 수초간 지속되었던 그 비명소리는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 아마도 이 벌레들에게 희생당했으리라.
인간들이 거주하는 이곳은 바퀴들에게 잠식당한 것 만 같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는 동안 나는 전의를 잃어 버렸다. 인적이 사라진 거리와 멀리서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전의를 잃어버린 것이다.
그걸 눈치챈 바퀴들은 나의 눈으로 날아온다.
털이 수북한 그들의 징그러운 다리가 클로즈업되었고 그 순간이 지나자마자 그 다리는 나의 눈에 커다란 통증을 안겨준다.

...


지구 역사의 커다란 발자취가 사라져버린 수천년후...


컴퓨터 모니터정도 되는 크기의 건물들이 여러개 있고 그것들 사이에는 손가락 네 개정도 넓이의 거리들이 있다.
그 건물들 중 하나에는 20마리 남짓한 바퀴들이 모여서 서로 이야기하고 있다. 무리중 한 마리가 앞에 나와서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수업과 흡사한 분위기라고 느껴진다. 그리고 과거와 달리 음성을 내어 대화하는 그들의 방식은 그들이 생태계를 정복했음을 잘 말해주고 있었다.


"그렇게 운석이 충돌하여 인간이라는 생물들은 멸종하였습니다."


학생으로 보이는 바퀴중 한 마리가 털이달린 그 징그러운 다리를 들더니 질문을 한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았죠?"


"우리는 생존력이 강했거든요."


"그렇다면 그 인간들과 우리는 공존했었나요?"


"예. 같은 시기를 살았지만 같은 곳에서 사는 일은 드물었습니다. 우리는 지금과 달리 산속에 살면서 국가를 이루고 문명을 발전시켜왔습니다."


인간들을 멸종시킨 그들은 그렇게 사회를 이루고 생존한다. 국가들의 냉전과 핵무기의 개발로 인한 인류 스스로의 자멸에 주시해오던 그들은 더 이상 참을수 없었는지 급하게 인간들을 멸종시켰었다. 그리고 그렇게 생태계 최고 위치에 등극한 것이다.

...

백악기 중반.


매우 커다란 건물이 있다. 너무 커서 그 끝을 보기가 힘들다.
그곳에는 네 마리 정도 되는 공룡들이 모여 살고 있다. 탁자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 것을 보니 가족인가 보다.
자식으로 보이는 작은 공룡이 소리지른다.


"엄마! 또 인간이야."


탁자 밑에는 작은 인간이 느린 움직임으로 기어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공룡의
둔한 움직임에 비하면 매우 빠른 동작이었기 때문에 공룡으로선 잡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어미 공룡은 능숙한 솜씨로 그 인간을 발로 밟아서 짓눌러버린다.


"또 약을 뿌려야겠어. 며칠전부터 인간들이 자꾸 보이기 시작하네."


짓눌린 인간은 죽어가며 생각한다. 지금 우리는 문명을 가지고 있다고... 얼마 안있어 너희들을 죽이고 우리들의 세상을 만들겠다고...
하지만 그 공룡들은 몰랐었다. 일개 생물에 불과하리라 여겼던 인간이 자신들 모르게 사회를 구축하고 있었고 자신들의 연구와 달리 고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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