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마

연쇄살인마

G 우유 0 4,264 2020.11.25 22:22


연쇄살인.....

친구들이 죽었다.

벌써 2명의 친구가 죽었다.



첫번째 친구 박진

얼굴의 껍질이 다 벗겨친채 죽어있었다.

그리고 두번째친구 박현진 은 코가 잘려서 처참하게 죽어있었다.

범인은 왜 이렇게 잔인하게 사람들을 죽여가는것일까?

소름이 끼친다.

계속해서 죽어가는친구들 때문만은아니다.

죽은 2명의친구의 공통점 그건 바로 같은 대학동아리 친구들이었기에 난 더욱더 불안하다.

설마 나에게도 죽음의 그림자가 찾아오지않을까....



우리 동아리는 공포소설동아리이다.

총인원은 나까지 포함해서 모두 6명이다.



박진.박현진.이명하.이지현.이진열 그리고 나 김훈...

사건의 시작은 10일전부터 시작돼었다.

진이는 집에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받고 나갔다가 행방불명 되었다.

그리고 5일후 진이집 근처 하천에서 진이의 시체를 찾을수있었다.

잔인하게 얼굴껍질이 벗겨진 모습으로....



현진이 역시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나갔다고 하였다.

그리고 야산에서 싸늘한시체가 되어서 발견되었다고한다.

코가 잘린채로....



범인은 우리가 잘알고있는사람....

과연누굴까.... 설마 나에게도 죽음의 전화가 오지않을까 걱정된다.



"훈이 뭘그렇게 생각하니?"



"헛 명하 선배..!"



같은 동아리 이명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동아리 선배이다.

예쁜 외모때문만은 아니다. 언제나 날 걱정해주고 내가 힘들때 위로해주는모습때문에 난 명하선배를 아주 좋아한다.



"너두 애들 죽음때문에 걱정이 크구나....."



명하선배의 예쁜 눈에 눈물이 고인다.

나외에도 죽은 두 친구에게 아니 우리동아리 모두에게 언제나 친절한 누나이자 선배였다.



"선배 제가 친구들을 죽게한 연쇄살인마를 꼭 잡을께요!"



내가 할수없는일이었지만 .....그래도  명하선배를 위로해주고싶었다.

뒤이어서 진열선배와 후배 지현이가 들어왔다.

우린 모두 모여서 잠깐동안 기도했다.

죽은친구들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시작했다.

얼마전부터 6명 동아리 사람끼리 스토리를 모아서 쓰는 공포소설...

[다잉메시지]라는 소설이다.

죽기전 사람들이 마지막힘을 모아서 경찰에게 보내는 메시지

이야기의 내용은

한 형사가 완벽범죄로 사람들을 죽여가는 범인을 잡아가는내용이다.

결정적인 단서 다잉메시지를 발견한 주인공은 조금씩..아주조금씩 범인의 실체를 알아가는 그런 내용의 공포물이다.



"난 여기서 나오는 주인공 김형균형사 너무 맘에 들어 실존인물이었음 좋겠다고 생각할정도로 말이야!"



후배 지현이는 우리소설의 주인공형사를 짝사랑하고있다.

자신이 만든 완벽주의자 주인공 김형균......

지현이 뿐만 아니라 남자인 나도 어떨땐 이런사람이 진짜 존재하면 참 멋질껀데...라고 생각을 한다.



오늘하루는 정말 피곤했다.

죽은친구들 생각때문에 그리고 거의 끝부분에 온 우리소설 때문에 너무 피곤했다.

난 잠이 들었다.

꿈속......

후배 지현이가 보인다.

그리고 지현이가 나에게 다가온다.



"헛!"



근데 지현이 귀가 없다.

양쪽에 붙어있어야할귀가 없다. 귀대신 붉게 흐르는 피...

지현이가 다가온다.

그리고 나에게 말을한다.



"선배 잘들으세요 그리고 기억하세요 제 메시지를..... "



"6" "2" 이걸 명심 하라 !!



그리고 난 꿈에서 깼다.

갑자기 들려온 전화소리에....



"네! 지현이가 죽었다고요!!"



저녁10시에 걸려온 진열 선배의 전화 한통....

불과 5시간전만 해도 같이 소설을 쓰고 있었던 후배 지현이가 죽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난 급히 그녀가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진열선배와명하선배가 먼저 도착해있었다.



"선배 이게 어떻게 된일이죠?"



"나도 모르겠다. 누군가에 전화를 받고 나갔다가 이렇게 되었다는것말구는...."



죽은 지현이가 내 꿈에서 보낸 메시지....

숫자 6 그리고 2 무엇을 명심하라는것이지...

이 속에 비밀이 있다는것인가?

머리가 복잡하다. 갑작스러운 지현의 죽음...

그리고 문득 뇌리를 스쳤다.

숫자 "6"은 혹시 동아리 인원 6명을 말하는것인가...

그리고  숫자"2"라....



"그래 명단표를 보자.... 2번째 적혀있는 사람의 이름 그게 범인일꺼야..."



난 지현의 장례식을 마치고 곧바로 집에가서 동아리 명단표를 보았다.





공포소설 동아리 명단

1박진

2박현진

3이명하

4이지현

5이진열

6김훈



"진이와 현진이는 죽었다. 그럼 끝에서 두번째 진열선배!!!"



범인은 진열선배인듯싶다. 꿈속에 나타난 지현의 메시지 대로라면...

그리고 갑자기 걸려온 전화소리....

진열선배였다. 급하게 할말이 있다고 날 보자는 내용의 전화였다.



"그래 다른 친구들 역시 진열선배의 전화를 받고 나가서 저렇게 된것이다."



하지만 추측가지곤 경찰에 신고할순없다. 증거...증거가 없기때문이다.

어떻게 할까.... 진열선배를 만나기는 해야할텐데..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다.

시간이 흘렀다.

난 더이상 주체할수없었다. 친구들의 원한을 갚기 위해서라도 난 가야한다.

용기를 내어서 부엌에서 식칼 하나를 잠바속에 숨기고 살인마 "이진열"을 응징하러 간다.



우리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공원앞에서 살인마가 기다리고있다.

공원은 언제나 그렇듯 인적한명 없이 조용하다.

그리고 멀리서 인영이 보인다.

인영의 정체는 바로 살인마 진열이다.

진열은 날 보며 가까이 다가온다.

난 겁이 났다. 하지만 친구들을 생각하면 더이상 도망칠수 없다.



"훈이 왔구나!!"



"선배 무슨일로 이 공원에서 만나자고 한거죠?"



"다름이 아니라 나 동아리 탈퇴할려고 한다. 그리고 외국으로 유학갈려구..."



"유학요? 갑자기 왠 유학이죠?"



"솔직히 무섭다. 계속되는 애들 죽음.... 다음엔 혹시 내가 아닐까 하고 불안해.... 미안하다. 끝까지 너희 옆에 있어주지 못해서...."



그리고 힘없이 돌아서는 진열선배....

생각이 빗나간듯 싶다. 멀리...멀리 사라지는 선배의 모습을 보면서 난 범인을 잘못짚었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그럼.. 범인은 누구란말이지!!

그때 문득 떠오른 죽은 지현이의 메시지...



6....그리고...2...이걸 명심 하라.....

평소 지현이는 나에게 반말을 하지않는다. 근데 갑자기 반말.....이라니....

뭔가 뭔가 답이 있다.

6... 여섯개의 낱말 그리고 2 두개씩 나열....

이 걸

명 심

하 라

그럼 범인은 "이명하"

선배 이명하란 말인가....



[경찰서]



"명하 선배 도대체 왜 그런짓을 한거죠?"



"훗 이런 아직 완성이 안됐는데 잡혀 버리다니.... 아쉽군..."



난 진열선배와같이 명하선배가 사는 자취방으로 향했다.

그리고 진열선배에게 명하선배에게  핸드폰을 해서 밖으로 나가서 시간을 좀 벌어달라고했다.

그리고 진열선배가 밖으로 나와서 시간을 끄는동안 난 자취방에 몰래들어갈수있었다.

자취방에는 친구들의 얼굴이 있었다.

진이에 벗겨진 피부 현진이에 잘린 코 그리고 지현이에 두 귀

명하선배는 무언가 만들려고 하는중이었나보다.

난 재빨리 경찰에 신고했다. 그리고 범인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내가 왜 그랬냐고? 흐흐 설명해줄까...."

"난 너희들과 쓴 소설에서 태어난 주인공 얼굴이 궁금했어... 그래서 너희들의 얼굴을 빌리려고 했던것 뿐이야..." 너희 5명에 의해서 태어난 주인공의 얼굴말이지... 완벽한 남자를 보고 싶어서 그래서..그런것뿐이야...."



소설에 미쳐버린 한 선배의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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