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미제 주역 해설

화수미제 주역 해설

46 온유화순 0 3,249 2020.11.14 22:02

 

img.png

 

 

화수미제 : 아직 끝나지 않은 일

형통하나 작은 여우가 강을 건너다 꼬리를 적시니 이로울 바가 없다.

단전

미제가 형통함은 유가 중을 얻었기 때문이다. 여우가 강을 거의 건넜다는 것은

아직 물 가운데서 벗어나지 못함이요

그 꼬리를 적셔서 이로울 바가 없다는 것은 계속하여 마무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비록 위치가 마땅하지 않지만 강유가 서로 응한다

상전

불이 물 위에 있는 것이 미제다 군자는 이를 보고 신중하게 사물을 분별하여

적합한 자리에 거하게 한다.

초육 : 꼬리를 적시니 부끄럽다.

구이 : 수레바퀴를 뒤로 끄니 바르게 함이 길하다.

육삼 : 미제에 가면 흉하나 큰 하천을 건넘이 이롭다.

구사 : 바르게 하면 길하여 후회가 없다. 진동하여 귀방을 정벌하니 삼년에야

대국의 제후로 봉해진다.

육오 : 바르게 하면 길하여 허물이 없으니 군자의 빛남이 성실함이 있어 길하다.

상구 : 성실함을 가지고 술을 마시면 허물이 없지만 머리를 적시듯 하면

성실함이 있어도 옳음을 잃는다.

미제괘에서는 일이 아직 성공하지 않은 단계에서 어떻게 처신하고 노력해야

하는지에 관한 일종의 지혜를 배울수 있다.

 

미제괘를 이루는 여섯 효는 각각 서로 다른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어떻게 중도를 지켜 밝고 바르고 크게 성실함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신중하고 조심하면서 분발하고 때를 살피어 우레의 진동함과 같은 기세로 힘을

다하되 교만함과 조급함을 경계해야 한다

미제괘의 지혜는 가히 깊이 되새겨 볼 만한 진정한 지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