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기제 주역 해설

수화기제 주역 해설

46 온유화순 0 3,468 2020.11.14 21:59

 

 

수화기제 : 삼가고 신중함

작은 것을 형통하게 하니 바르게 함이 이로우나 처음에는 길해도 끝내는

어지럽다.

단전

기제가 형통함은 작은 것으로 하여금 형통하게 하기 때문이다.

바르게 함이 이로움은 강유가 바르고 위치가 마땅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길함은 유가 중을 얻었기 때문이요 끝내 그치고 어지러움은 그 도가

궁극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상전

물이 불 위에 있는 것이 기제다 군자는 이를 보고 환한을 생각하여 그것을 미리

예방한다.

초구 : 수레바퀴를 뒤로 끌며 그 꼬리를 적시면 허물이 없다.

육이 : 부인이 그 가리개를 잃었으나 찾지 않더라도 칠 일에 얻는다.

구삼 : 고종의 귀방을 정벌한 지 삼 년만에 이겼으니 소인을 쓰지 말아야 한다.

육사 : 아름다운 옷도 해지게 되니 종일토록 경계해야 한다.

구오 : 동쪽 이웃이 소를 잡아 성대하게 제사하는 것이 서쪽 이웃이 미약한

제사를 통해 실제로 복을 받는 것만 못하다.

상육 : 그 머리를 적시니 위태롭다.

기존의 성공을 끝까지 지켜 내는 수성의 어려움

중도를 지키고 위기의식을 유지하면서 시시각각 경계한다면 길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실패를 맛볼 수 밖에 없다.

구양수는 일찍이 기제괘에 대해서 사람이 어려울때는 사고가 깊어지지만

편안해지면 생각이 태만해지니 환란은 태만하고 소홀함 가운데 생긴다.

사람이 만일 위험에 처해 있다면 생각이나마 깊어질 수 있지만 편안한 환경에

안주한다면 태만해져서 환란을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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