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려 주역 해설

화산려 주역 해설

46 온유화순 0 3,481 2020.11.0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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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여 : 여행과 타향살이

여는 조심해야만 형통하니 여행할 때 바르게 하면 길하다.

단전

여가 조심해야만 형통하다는 것은 유가 밖에서 중을 얻고 강에게 순종하며

멈추어서 밝음에 걸려 있음이다.

이 때문에 조심해야만 형통하고 여가 바르게 함이 길하다는 것이다.

여의 때와 의가 크다.

상전

산 위에 불이 있는 것이다.

군자는 이를 보고 형벌을 쓸 때 신중히 하고 옥사를 미루어 지체하지 않는다.

초육 : 여행이 자질구래함이니 이 때문에 재앙을 취하게 된다.

육이 : 여행하면서 여관에 들어가 노자를 간직하고 동복을 얻으니 바르게 하면

길하다.

구삼 : 여행할때 그 여관이 불에 타서 동복을 잃었으니 바르게 하면 위태롭다.

구사 : 여행할때 임시 거처에 머물며 예리한 도끼를 얻지만 나의 마음은 기쁘지

않다.

육오 : 꿩을 쏘아 한 화살에 잡는 것으로 끝내 명예와 작위를 얻는다.

상구 : 새가 그 둥지를 불태우니 여행하는 사람이 먼저는 웃고 나중에는

울부짖는다. 들에 있는 소를 잃으니 흉하다.

여섯 효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무릇 음의 부드러움을 지닌 효가 중앙에 거하여

유순하고 겸손하게 조화를 이루면 길한 반면

양의 강건함을 지닌 효는 지나치게 강경하고 진취적인 나머지 거만하고

종종 흉함을 초래한다.

또한 여기서는 뜻이라는 말을 두루 사용함으로써 마음에 올곧은 뜻을 품어야지

옹졸하거나 비루해서는 안되며

지나치게 거만하여 마음의 뜻을 제멋대로 바꾸어서도 안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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