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방생활을 16개월을 하였다. 고로 gop는 안방과도 같은 곳 이였고 정말 무서울게 없었다.

눈이 새하얗게 내리고 있는 한겨울의 날이였어

우리 소초가 경계작전을 펼치는 맨우측 초소는 1x번 고가 초소였고 그리고 그 우측에는 옆소초가 관리하는 1oo 초소가있었어.

1oo 초소는 야간 경계작전간 사용하지않는 초소였고 또한 옆소초 근무인원들은 정상적이라면 우리가 고정초소로 사용하는 1x번 초소를 와야하지만 전방이 늘 그렇듯 가라로 하기 때문에 오지않았음.

새벽 3시경이였나 1x 초소에는 k3사수 정일병과 부사수 김일병 이렇게 근무를 서고있었는데, gop는 눈이 많이 내릴때는 더이상의 기동근무는 이뤄지지않고 혹은 이뤄지더라도 근무자를 교대 시키는 식으로 경계작전이 유동적으로 변해

그래서 그 근무인원들도 1x초소에서 2 ~3시간동안 서서 근무를 하고 있었고 사수와 부사수가 번갈아 가며 초소 주위를 포함한 이동로를 싸리빗으로 제설을 하고있었어.

이번에는 정일병이 제설을 할 차례여서 밑에서 제설을하고 1x번 고가 초소 2층에는 김일병 혼자 근무를 서고 있었어. 한창 제설을 하고있는 그때

김일병 " 정일병님 우측 1oo초소에 근무자 있습니까? 누가 초소앞에 서있습니다"

그말을 들은 정일병은 1pp 초소앞을 보았지만 아무도 보이지않는 상태였어.

1oo초소와 1x 초소와의 거리는 약 30m 25m 사이였지만 눈이 많이 내리는 관계로 시야가 좋지는 않은상황 이였어.

정일병 "야 아무도없는데?"

김일병 "아 아닙니다! 초소앞에 하얀옷 입은 사람이 서있습니다"

정일병 "뭔 개소리야" 하면서 초소 위로 올라가 보았음.

김일병 " 정일병님 저기 보십시오 하얀옷입은 여자가 서있지않습니까??"

정일병은 소름이 쫘악 돋아서 털이 곤두서고 동공이 흔들리고 무서웠대 그래서 더욱더 오히려 김일병에게 욕했는데 정일병 "어디있다는거냐 뒤질래 내려가서보자 새끼야 ..저쩌고 " 라고 화를 많이 냈다.

*평소 정일병은 후임들에게 욕이나 부조리한것 일체하지않음 좋은성격의 후임이였음

정일병은 가지고잇는 야간투시경 04k로 우측 1oo초소를 확인하였지만 어떠한것도 감지되지않음

그후로 정일병과 김일병은 아무말없이 남은 근무를 서고 눈이그치고 내려오게됨

나는 이 이야기를 정일병과의 1x번 초소 근무시에 직접 듣게되어서 알고있어.

그후일 뒷담으로는 김일병은 어느날 갑자기 페바 부대로 전출을 가게되었고 우리는 그냥 적응을 못하는 애니까 그런가 보다 생각 하고있었어

그런데 

내가 생황병이여서 간부들이 사용하는 연통을 보게 됬는데 

김일병 -- 조용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전방 소초 생활관 자주 힘들어하며 소대장과의 면담을 가짐 부대원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가지기 힘들다고함 또한 야간 초소 근무간 귀신을 자주 본다고 면담시 말함 결정적으로 1x번 초소 근무이후 경계작전간 하얀옷의 여자가 멀리서 항상 쳐다보고있다고 함

이라고 연통에 기입되있었음.. 진짜 이글을 보고 나는 소름돋았고 처음으로 야간 근무 서는게 무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