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췌 주역 해설

택지췌 주역 해설

46 온유화순 0 3,260 2020.10.27 20:58




택지췌 : 모임의 도 

  

췌는 형통함이니 왕이 신에 감응하여 종묘를 둔다.  

대인을 만나 봄이 이로우니 형통하여 바르게 함이 이롭다.  

큰 제물을 씀이 길하니 갈 바를 두는 것이 이롭다.  

 
단전 


췌는 모임이다. 유순하고 기뻐하며 강이 중에 있고 응하므로 모인다.  

왕이 신에 감응하여 종묘를 둠은 효로써 지극히 제사를 드림이다.  

대인을 만나 봄이 이롭고 형통함은 바로 도로 모이기 때문이다.  

큰 제물을 씀이 길하여 갈 바를 둠이 이로움은 하늘의 명에 순응하기 때문이다.  

모이는 바를 보면 천지만물의 실정을 볼 수 있다.  

  
상전 

못이 땅위에 있는 것이 췌다. 군자는 이를 보고 병기를 손질하여 예상하지 못한 변고를 경계한다.  

초육 : 성실함이 있으나 끝마치지 못하니 마음이 혼란스러워 어지럽게 모인다.  

만일 울부짖는다면 함께 웃어 주니 근심하지 말고 가면 허물이 없다.  


육이 : 끌어당기면 길하여 허물이 없으니 성실함이 있으면 작은 제사라도 길하다.  

육삼 : 모이려 했지만 모이지 않아 한탄하여 이로울 바가 없으니 나아가면 허물이 없지만 다소 부끄럽다.  

구사 : 크게 길해야만 허물이 없다. 위치가 마땅치 않다.  

구오 : 모임에 지위가 있어 허물이 없다. 믿음을 얻지 못하더라도 크고 영원히 바른 도를 지키면 후회가 없다.  

모임에 지위가 있지만 뜻이 광대하게 펼쳐지지 않는다.  

상육 : 탄식하여 눈물과 콧물을 흘리니 허물이 없다. 위가 편안하지 못하다.  

사물에 따라 종류별로 모이고 사람에 따라 무리가 나뉜다.  

어떻게 해야만 같은 부류끼리 모이게 할 수 있을까 


모임에는 두 가지 의의가 있다. 
긍정적인 면을 들자면 신령과 조상, 대인, 재산이 자기 쪽으로 다가오게끔 모은다는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경건하고 정성스런 마음과 중정한 덕을 지니고 신령과 백성 만물을 감동시켜야 한다. 


또한 부정적인 측면에서 모임의 의의를 들자면 재앙과 소인이 자기에게 모여든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작은 재앙과 소인의 무리가 조금씩 모여들다 보면 처음에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나중에는 이것이 크고 심각한 재앙으로 번질 수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바른 도를 지키면서 모임의 도를 만물 가운데 펼쳐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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