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 동서남북 방위와 사람의 방위

명리학 동서남북 방위와 사람의 방위

G 운명 0 5,817 2020.10.26 03:14


명리학 동서남북 방위와 사람의 방위


좌청룡(左靑龍), 우백호(右白虎)... 일상 생활에서 많이 듣는 말이다.

 

좌청룡이란 좌측에 있는 산을 말하고 우백호란 우측에 있는 산을 말한다. 풍수지리에서 산을 용(龍)이라고 표현하며 좌청룡이라고 한다.

 

우백호의 뜻은 주역(周易)의 학문과 연관이 있으며 남좌여우(男左女右)란 말이 있는데 남자는 좌측, 여자는 우측을 뜻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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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는 동쪽이 우측(오른쪽), 서쪽은 좌측으로 우청룡, 좌백호라 하지않고 왜 좌청룡(左靑龍), 우백호(右白虎)라 할까 ? 이것은 서양식(西洋式) 방위(方位)와 동양(東洋)의 방위(方位)를 보는 기준이 서로 다르기 때문인데 아래에 자세히 설명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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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에서 뿐만 아니라 동양철학에서는 우리 인체에도 남자일 경우에 좌측은 양으로 보고 우측은 음으로 보게 되는 것이다. 여자는 반대로 좌측은 음(陰)이요 우측을 양(陽)으로 보니 남자와 여자는 서로 반대가 되는 것이다.


 

풍수지리에서는 묘지 자리에서 보게 되면 좌측은 청룡(靑龍)이요, 우측은 백호(白狐)가 되는 것이다.


 

우리 인체를 비교하게 되면 사람의 얼굴이 명당의 자리라면 좌측 팔이 좌청룡이 되고 우측 팔이 우백호가 된다.

 

묘지에서 길흉화복을 논할 때 좌측(좌청룡, 좌측 산)은 남자요 양(陽)이라 했으니 아들의 출세를 판단하고, 우측 산(우백호)은 딸의 득세나 성공여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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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도(四神圖)

사방의 별자리를 상징적인 동물상으로 나타낸 것으로 동쪽에는 청룡을, 서쪽에는 백호를, 남쪽에는 봉황과 비슷하게 생긴 주작을, 북쪽에는 뱀이 거북을 감고 있는 현무를 그렸다.  우리나라에는 한대의 한사군(漢四郡) 문화를 통해 전래되었으며, 고구려에서 무덤의 수호신으로 적극 수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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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


모습은 일반 용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지만, 이름 그대로 몸이 푸른색을 띠고 있다

청룡은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동쪽(東)을 수호하며 오행 중 나무(木)의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봄에 나타난다고 여겨졌다. 또한 바람을 다스린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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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사신(四神)의 하나로 서쪽(西)을 관장하고 있다. 청룡, 주작, 현무와는 달리 사신들 중 실제로 존재하는 동물이다. 일반적으로 홀쭉한 몸매를 갖춘 백호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사신들 중에서는 가장 젊은 존재라고 알려져 있다. 오행 중에서는 쇠(金)를 상징하며, 계절 중에서는 가을을 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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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


모습은 두 날개를 활짝 펼친 붉은 봉황이다. 때문에 봉황과 동일시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가루다와의 유사성도 제기되고 있다

주작은 남쪽(南)을 수호하며 오행 중에서는 불(火)의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계절 중에서는 여름을

관장한다. 경복궁의 남쪽 문인 광화문의 천장에도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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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


암수가 한 몸이고 뱀을 몸에 칭칭 감아 얽혀 뭉쳐 있는 다리가 긴 거북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암컷인 거북의 머리와 수컷인 뱀의 머리가 원을 그리며 교차하는 모습으로 자주 그려지는데,
이는 암수가 서로 합하여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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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좌청룡 우백호의 방위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가 사는 세계의 동서남북(東西南北) 네 방위(方位)를 지키는 수호신(守護神)으로 방위신(方位神)을 일컫는데 사신도(四神圖)라고도 한다.

청룡(靑龍), 백호(白虎), 주작(朱雀), 현무(玄武)가 그것이다.


이 네 방위신(方位神)은 각각의 방위(方位)를 수호(守護)하는데, 청룡(靑龍)은 동쪽을 수호하고, 백호(白虎)는 서쪽을, 그리고 주작(朱雀)은 남쪽을, 또 현무(玄武)는 북쪽을 수호한다.

   

우리가 아는 방위는 분명 동쪽이 오른쪽이고 서쪽은 왼쪽인데 왜 왼쪽의 좌청룡(左靑龍)이 동(東)쪽이며, 오른쪽의 우백호(右白虎)가 서(西)쪽일까 ?   여기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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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서양식(西洋式)의 방위(方位)와 우리

동양(東洋)의 방위(方位)가 다르다는 데 기인한다.


『예기(禮記)』에 이르기를 ‘천자(天子)는 남쪽을 바라보고(面) 있을 때 좌측을 동쪽(양陽), 우측을 서쪽(음陰)으로 본다’라고 하였다.


그래서 동양의 모든 천자는 배북남면(背北南面, 북쪽을 등지고 남쪽을 향함)을 정사(政事)의 기본으로 삼았다.


위 오른쪽 그림처럼 아래의 북을 등지고 앞을 바라보면, 분명 뒤(아래)가 북(北)이고 앞이 남(南)이며  왼쪽이 해가 뜨는 동(東)쪽이고, 오른쪽이 해가 지는 서(西)쪽이 된다.

 

음양(陰陽)의 개념을 일상에 비유하면, 양(陽)은 활동성이 있는 동(動)의 개념으로, 한낮의 밝은 태양, 밝음, 남성, 해뜨는 동쪽, 그리고 왼쪽을 뜻하며, 음(陰)은 조용한 정(靜)의 개념으로 밤하늘의 달, 어두움, 여성, 해가 지는 서(西)쪽 그리고 오른쪽을 뜻한다.

 

따라서 우리 전통 문화에서는 항상 기준을 북(北)쪽으로 하여 왼쪽이 양(陽)으로 남자의 위치가 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결혼식장에서는 주례의 자리가 북(北)쪽이며, 제사(祭祀)를 지낼 때에는 신위(神位)를 모시는 곳이 북(北)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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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행사장이나 강의실, 사무실, 회식자리 등에서는 단상이나 연장자가 있는 곳이 북(北)쪽이 되고, 이 북쪽에서 볼 때 왼쪽이 동(東), 오른쪽이 서(西)가 되는 것이다.


즉 기준점의 중심에서 상대방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늘 ‘왼쪽’에 연장자나 상사 또는 남자(男子)가, ‘오른쪽’에는 연하자나 여성(女性)이 위치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리고 세배를 할 때나 절을 할 때의 손가짐도 음양(陰陽)에 따라 ‘왼손’과 ‘오른손’의 손가짐이 각각 다른데, 기본적으로 살아 있는 분께 절을 할 때에는 남성의 경우 ‘왼손’이 위로, ‘오른손’이 아래에 향하는 것이 기본이다.

 

남성=왼손(좌)=하늘(위)이기 때문이다. 즉 엄지를 약간 엇갈리게 깍지를 끼고 왼손을 위에 놓고 절을 하는 것이 예법에 맞는 손가짐이다. 여성의 경우는 남자와는 반대로 오른 손이 위에 위치하게 된다.

 

문상(問喪) 등에는 남자의 경우 「오른손」을 위에 오게 하고, 여성은 반대로 「왼손」이 위로 오게 절을 한다. 

남좌여우(男左女右) - 기준의 위치(북쪽)에서 봤을 때,

                               남자는 왼쪽, 여성은 오른쪽


자! 이제 오행이 실제로 현상계에 적용되는 것을 공부해 봅시다. 먼저 방위를 파악해 봅시다.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지도는 西洋의 方位 개념으로 北쪽이 위에 있고 南쪽이 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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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을 보니 낯설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동양의 방위도를 보면은 낯설어 보이고 어딘지 모르게 생소하며 잘못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것은 우리는 서양의 방위도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다.

 

서양의 방위도와 비교해 보면 거꾸로 뒤집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북쪽이 밑에 있고 남쪽이 위에 있습니다.  서양의 방위도와 비교해 보면 거꾸로 뒤집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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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동양의 일반적인 방위도는 남쪽이 위에 있고 북쪽이 밑에 있을까요 ?  먼저 내가 사방을 관찰하는 관찰자의 입장이 되어 봅시다.


관찰자의 입장에서 사방을 두루 살피려고 하면 동서남북의 어느 곳에 서 있어야 합니까 ?

 

바로 정북쪽입니다.동양에서 말하는 정북쪽은 물질과 에너지가 한 점으로 수렴되어 있는 곳으로 모든 방위 중 가장 어두운 곳입니다.

그 곳에 서 있어야만이 사방팔방을 두루두루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동양의 방위도를 볼 때 여러분이 내려다보고 있는 위치가 어디입니까 ?  정북쪽에 서 있는 것입니다. 사방이 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것을 느낄 수 있지 않습니까?

 

만일 위의 방위도가 뒤집어져 여러분이 서 있는 곳이 남쪽으로 된다면 가장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을 보는 것으로 사방팔방이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을 것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으나 반대로 밝은 곳에서는 어두운 곳을 관찰할 수 없다.

 

동양 역학에서는 정 북쪽은 물질과 에너지가 한 점으로 모여 있는 곳으로 어두운 곳이다.  그리고 동남서는 밝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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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로 비유해 볼까요 ? A라는 사람이 북쪽에서 플래시를 들고 서 있습니다.  자기를 중심으로 동, 남, 서쪽이 다 보입니다.


그러나 B라는 사람은 플래시의 반대쪽인 남쪽에서 서 있습니다. B는 눈만 부실 뿐 아무것도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동양의 방위도에서 관찰자는 북쪽에서 사방을 조망하고 있습니다.

 

 

인체(人體)의 방위

 

사람의 등이 陰이되니 북쪽 방향이고 배는 陽이되니 남쪽이 된다.

그러면 자연히 왼쪽은 東이 되고, 오른쪽은 西가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등을 북쪽이라 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동물들은 등을 하늘로 향하여 햇빛을 많이 받는다. 햇빛을 많이 받으면 몸에 있는 기(氣)가 등쪽으로 모인다.

 

즉 등을 陰이라 하고 배를 陽이라 하는 것은 인체의 기가 흘러가는 것을 중심으로 陰陽을 나눈 것이다. 등을 北이라 한 것은 활동을 중심으로 보기 때문이다.

 

사람은 앞으로 전진하며 활동하기에 배가 남쪽(陽)이 되고 등은 단단한 척추 뼈로 물질이 응고된 모습을 보이니 북쪽(陰)이 된다.

 

이와 같이 기(氣)의 측면과 활동의 측면에서 관찰하는 것이 정 반대의 결과를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체(體)용(用)이라 한다.

 

나무의 나이테에서 북과 남을 잘 관찰해 보자.

北쪽은 水의 힘으로 응축되어 있고 반대 방향인 南쪽은 火의 퍼지고 뻗치는 힘의 영향이 나타난 것이 보인다.

東은 상승하는 木의 기운과 西는 하강하는 金의 압축과정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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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뒤쪽 등을 한자로 배(背)라 하고 앞쪽을 복(腹)이라 한다.

           배 (背 : 등쪽배=北+月)

 

나무는 기립지물(氣立之物)이라 움직이지 않고 있어 동서남북의 방향 구별이 쉽지만 사람은 신기지물新機之物이라 스스로 남쪽을 향하지 않고는 방위를 정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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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람들은 사는 집이나 죽은 후 묘지 등의 방향을 정할 때는 남쪽을 많이 선호하고 있다. 

이것이 자연스럽게 자연에 순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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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오행

 

사람이라고 해서 오행의 기운과 아주 다르진 않다. 그 어떤 사물보다도 오행이라는 것을 신체에 그대로 담아낸 것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인간의 신체 즉, 오장육부에 그 모든 성질이 내포되어 있다.

 

먼저 얼굴부위를 살펴보자면 얼굴의 왼쪽 관골은 木, 얼굴의 오른쪽 관골은 金, 이마는 火에 해당하고, 턱은 水이며, 코는 土에 해당한다.

 

오장육부 우리의 내장기관을 설명하자면 오장은 간(肝),심(心),비(脾),폐(肺),신(腎)이고, 육부는 담(膽),(小腸),위장(胃腸),대장(大腸),방광(膀胱),삼초(三焦)를 뜻한다.

 

동양의 4대 방위 개념은 인의예지

 

동(東) : 인(仁)

서(西) : 의(義)

남(南) : 예(禮)

북(北) : 지(智)

 

우리나라 성문을 예로 들면

 

동대문 : 흥[인]지문

서대문 : 돈[의]문

남대문 : 숭[례]문

북   문 : 홍[지]문   이렇게 나타내어 진다.

 

음양오행이라는 말에서 음양은 + 양의기운, - 음의기운 나타내고

오행은 수水, 목木, 화火, 금金, 토土로 나타낸다

 

 북   : 수 水

 동   : 목 木

 남   : 화 火

 서   : 금 金

중앙 : 토 土

 

풍수사상이라고 하면 요즘은 흔히 좋은 묘자리를 찾기 위해서 사용된다고 많이 생각한다.


풍수에는 양택풍수와 음택풍수가 있는데 묘자리에 해당하는 것은 죽은 사람이 묻힐 자리를 찾는 음택 풍수만을 얘기하는것이고, 양택풍수란 집과 마을, 도읍에 이르기까지 사람이 살아갈 터를 찾는것을 말한다.

 

 

남쪽을 바라보는 성인  

 

태극도를 보면 처음에는 평면 위에 그려진 그림으로만 보입니다.그러나 시간이 흘러갈수록 태극도가 살아 움직이기 시작하며 입체적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시간의 궤적까지 느껴질 때면 마침내 시공을 다 담고 있는 4차원의 도형임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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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방위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동양의 방위도는 평면에 그려졌지만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연계는 입체로 되어 있지 평면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횡적인 동서남북을 그려봅시다.


나무의 나이테에서 북쪽은 치밀하고 촘촘합니다. 의 힘에 의해 응축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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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남쪽은 물질적으로 가장 확대된 모습으로 火의 힘에 의해 최대한 펼쳐져 있습니다.


자연히 동쪽 상승(上升)하는 의 과정이며 서쪽 하강(下降)하는 의 과정입니다. 그리고 사람의 단면을 봅시다.등을 한자로는 [背(月+北)]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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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북쪽에서 남쪽을 향하고 있을 때 등은 자연스럽게 북쪽이 되고 배는 남쪽이 됩니다. 단단한 척추뼈(vertebral column)가 북쪽에서 물질이 응축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내경(內經)'에 나오는 성인 남면(聖人南面 : 성인이 남쪽을 향하고 있다)이라는 말은 위의 상황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나무는 기립지물(氣立之物)이라 움직이지 않아 동서남북의 구별이 쉽지만, 인간은 신기지물(神氣之物)이라 스스로 남쪽을 면(面)하지 않고는 방위를 정할 수가 없습니다.


성인 남면에서 알 수 있듯 사람은 북쪽을 등에 두고 남쪽을 바라보는 것이 자연에 순응하는 것입니다. 남향의 집을 짓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사람이 남쪽을 보고 있을 때 자연스럽게 왼쪽은 동쪽이 되고 오른쪽은 서쪽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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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근정전에 앉아 정사를 펼치는 모습 역시 성인남면의 방향이며, 경복궁의 건축물 배치도 이에 준하여 형성되었습니다. 한옥과 사찰 등 전통 건축물들도 남면(南面)을 기준으로 합니다.



경복궁의 정문이 광화문이라는 것 외에도 동, 서, 북에 문이 있다. 왕은 북쪽을 등지고 앉아 남쪽을 바라보는 위치여야 하기 때문에 남쪽에 있는 광화문이 정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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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되기 전 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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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한국전쟁 때 불타 없어지기 전까지 걸려있던 임태영(任泰瑛)의 글씨인데, 1916년경에 촬영된 사진의 유리 원판을 디지털 기술로 복원한 것이다.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 1927년 조선총독부 건물을 지을 때 건춘문 동쪽으로 이건되기 전 모습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식민지시대 유리건판 사진으로 이를 확대하면 '光化門'이란 현액 글씨가 뚜렷하다. 나아가 그 전면 월대를 포함한 광화문 전경이 비교적 잘 드러난다. 열린 우협문 안으로 보이는 흰색 가건물 지붕 일부는 1915년 조선물산공진회 당시 건물로 추정된다. 이로써 보건대 조선총독부 청사 착공 직후에 촬영했다고 판단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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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중건당시 광화문 현판을 쓴 임태영(任泰瑛)

 

생몰년 미상. 조선 후기의 무신. 본관은 풍천(豊川). 자는 공간(公澗). 훈련대장 성고(聖皐)의 아들이다. 일찍이 무과에 급제하고, 1840년(헌종 6)길주목사로 재직하던 중 함경도암행어사 이은상(李殷相)의 탄핵을 받고 삭직당하였으나 곧 복직되었다.

이듬해 경상좌도수군절도사가 되고, 1842년 전라도병마절도사가 되었다.

1851년(철종 2) 좌포도대장으로 재임하던 중 견책을 당하였다.

1857년 평안도병마절도사에 이어 1858년 금위대장, 1861년 우포도대장, 1862년 총융사를 지냈다.

1863년 어영대장·좌변포도대장 등을 지내고, 1865년(고종 2) 경복궁을 중건하게 되자 훈련대장으로 영건도감제조(營建都監提調)를 겸하였다. 시호는 정의(靖毅)이다.

 

광화문 현판 글씨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

 

광화문운 1395년(태조 4) 9월에 창건되어 정도전(鄭道傳)에 의해 사정문(四正門)으로 명명되었으나 1425년(세종 7) 집현전에서 광화문이라고 바꾸었습니다.

 

광화문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270여 년 간 중건되지 못하다가 1864년(고종 1) 흥선대원군의 경복궁 재건으로 다시 옛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한일합방 후 1927년 조선총독부가 경북궁 동문인 건춘문(建春門) 북쪽에 이전시켰고, 그 후 6·25전쟁으로 소실된 것을 1969년 2월 철근큰크리트 구조로 현재의 자리에 복원시켰습니다.

 

여기에서의 관심사는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복원할때인 1865~1867년 경복궁 중건 당시 세운 광화문 현판 글씨입니다. 이와 관련해 문화재청은 최근 현판 자료를 수집하던 중 흥미로운 기록을 찾아냈습니다.

 

현판을 쓴 이가 학계에 그동안 알려졌던 조선 말 서화가 몽인 정학교(1832~1914)가 아니라 경복궁 훈련대장이던 무관 임태영(?~?)임을 알려주는 공사일지 <경복궁영건일기>의 기록을 발견한 것입니다.

<경복궁 영건일지>에는 임태영이 ‘광화문 현판 서사관(書寫官)’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서사관이란 글씨를 쓰는 임시직을 뜻합니다. 그의 이름은 ‘함원전’ ‘천추전’ ‘영추문’ 등 주요 전각 현판을 쓴 다른 서사관 이름들과 함께 적혀있습니다.

 

임태영은 본관이 풍천으로 좌우 포도대장, 어영대장 등을 지낸 고위급 무관입니다. 경복궁 중건 때 공사 감독기구인 영건도감의 제조를 겸직했다고 기록에 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역사학계에서는 현판의 원래 글씨는 괴석(기이한 돌) 그림과 글씨의 대가였던 정학교의 것으로 생각해왔습니다. 근대기 서화가인 위창 오세창(1864~1953)이 고금 서화가들의 일대기와 작품 품평 기록 등을 요약한 <근역서화징>에서 정학교가 광화문 편액을 썼다고 기록한 데 따른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쪽은 “공식기록인만큼 서사관 기록이 틀렸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정학교보다 후대에 태어난 오세창이 잘못 기록했을 공산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고문서 연구자 김영복씨도 “경복궁 중건시기인 1865~1867년 정학교가 30대 초반인데 그런 대작 현판을 썼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 영건일지의 기록이 신빙성이 높아 광화문 현판 원작자에 대한 통설은 바뀌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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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은 봄의 뜻을 담아 건춘문, 서문은 가을을 뜻하는 영추문이고

북문은 신무문입니다. 신무문은 청와대 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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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까지 광화문에 걸려 있던 현판의 글씨는 박정희(1917~1979년) 전대통령이 썼으며,

 한글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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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희 대통령이 1968년 제막식 당시 올렸던 친필 현판(왼쪽)과 이듬해 3월 다시 고친

            현재의 현판 (오른쪽). 한눈에도 필체가 구별된다. 노형석 기자, <정부기록사진집>


광화문은 문이 세 개이고, 가운데 문이 양 옆보다 더 큽니다. 왕이 드나드는 문의 천장에는 사신도의 주작 그림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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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동쪽문인 건춘문(建春門) 천장에 있는 청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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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문인 영추문(迎秋門)의 천장에 있는 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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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신무문(神武門)에 있는 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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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에는 세개의 문이 있는데 중간에 임금이 드나드는 문의 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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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은 상월대의 각 중앙에 사방신(사신도)을 새겨 놓았을 뿐 아니라 근정전 천정에 황룡를 그려 놓았다. 오방신의 개념으로 볼 때 중앙은 노란색이며 수호신은 용이다.

 

 

다섯가지의 맛

 

다섯 가지 맛을 오미(五味)라고 하며(酸 : 신맛), (苦 : 쓴맛), (甘 : 단맛), (辛 : 매운 맛), (鹹 : 짠맛)을 뜻합니다. 산고감신함은 순서대로 목화토금수에 배속합니다.


구분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


  

산미(酸味)가 木으로 추상된다는 것입니다. 왜 산(酸)이 木일까요?자! 봅시다. 간(肝)이 木이 아니듯 산(酸)역시 木이 아닙니다.


산(酸)을 木이라고 하는 것은 산의 알맹이가 木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앞에서 모든 존재는 형(形)과 기(氣)로 이루어져 있고 형(形)은 껍데기고 기(氣)는 알맹이라고 했습니다. 그런즉 산(酸)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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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酸)의 껍데기는 金을 쓰고 있고그 알맹이는 木입니다. 다른 맛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산고감신함은 목화토금수의 알맹이를 금수목화토의 껍데기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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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큼한 것을 먹으면 그 형(形)이 수렴되어 의 힘이 작용하고쓴 것을 먹으면 그 형이 굳어져 의 힘이 작용하고단 것을 먹으면 그 형이 느슨해져 의 힘이 작용하고매운 것을 먹으면 그 형이 흩어져 의 힘이 작용하고짠 것을 먹으면 그 형이 부드러워져 의 힘이 작용합니다. 맛의 이런 성질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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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산고감신함의 껍데기와 알맹이를 잘 보면 상극(相克)의 관계를 볼 수가 있습니다. (酸)은 금극목(金克木)하고 있고(苦)는 수극화(水克火)하고 있고(甘)은 목극토(木克土)하고 있고 (辛)은 화극금(火克金)하고 있고(鹹)은 토극수(土克水)하고 있습니다.


 오행일람표

구분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음양

성질

생성

성장,분열

조화,완성

수렴,결실

휴식,응집

방위

동방

남방

중앙

서방

북방

천간

甲,乙

丙,丁

戊,己

庚,申

壬,癸

지지

寅,卯,辰

巳,午,未

-

申,酉,戌

亥,子,丑

계절

여름

긴여름

가을

겨울

기후

바람

뜨거움

습기

메마름

차가움

기운

광명의 신

사대문

동대문

남대문

중궁

서대문

북대문

경복궁

동문

남문

경복궁

서문

북문

사단

색깔

푸른색

붉은색

노랑색

흰색

검은색

상징동물

청룡

주작

-

백호

현무

창조덕성

元(放)

亨(蕩)

통합

利(神)

貞(道)

오욕(五慾)

情慾

色慾

-

貪慾

老慾

오관(五官)

오성(五星)

목성

화성

토성

금성

수성

오제(五帝)

청제

적제

황제

백제

흑제

오성(五聲)

오수(五數)

신체

근육

혈맥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

감정

분노

기쁨

사려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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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五臟)

심장

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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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발음

ㄱ,ㅋ

ㄴ,ㄷ,ㄹ,ㅌ

ㅇ,ㅎ

ㅅ,ㅈ,ㅊ

ㅁ,ㅂ





 

다섯까지의 색깔

 

색깔의 오행 배속은 선조의 문화유산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고구려나 백제 고분의 현실(玄室) 속에서 오행의 방위에 맞추어

그려진 사신도(四神圖)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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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신장 []


민속에서 동서남북과 중앙의 5방위를 지키는 신.

오방신 ·오방장군이라고도 한다. 동 ·서 ·남 ·북 ·중앙을 각각 청제() ·백제() ·적제() ·흑제() ·황제()라고 부르며, 청룡 ·주작 ·백호 ·현무 ·황룡(또는 기린)의 동물로 나타내기도 한다.

 

오방을 청 ·백 ·적 ·흑 ·황의 색채로 표시하는 것은 춘 ·하 ·추 ·동의 계절과도 관계가 있고, 따라서 방위 ·색채 ·계절은 서로 일련의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무당들은 오방신장을 무신()으로 섬기며, 민간에서도 마을이나 읍락을 수호하는 역할을 가진 장승에 원용되면서 ‘오방오제축귀장군()’이라 불러 모신다.

 

고구려고분벽화는 사신도가 아니라 오신도 입니다. 사방벽에 사방신이 그려져 있고 천장에 황룡(또는기린)이 그려져 있습니다. 고구려는 스스로 황제라 칭할 정도로 강했기 때문에 가능한 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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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은 청룡, 백호, 주작, 현무를 뜻하며 그 색깔이 청, 적, 백, 흑으로 목화금수를 상징합니다. 중앙의 황색을 합치면 청적황백흑의 순서로 목화토금수가 결정됩니다.


구분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색깔

푸른색

붉은색

노랑색

흰  색

검은색


  

또한 풍수지리에서 음택이 자리하는 주산(主山)의 왼쪽 산줄기를 청룡으로, 오른쪽 산줄기를 백호로 부르는 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또 궁중의 나례(儺禮 : 궁중에서 악귀를 쫓던 의식)나 중요한 행사에 추어 온 탈춤인 처용무를 보면 오방(五方)처용이 다섯 가지 색깔의 옷을 입고 있는데 역시 [靑], [赤], 중앙[黃], [白], [黑]의 배치로 되어 있습니다.


다섯 가지 냄새, 다섯 가지 소리, 다섯 가지 맛, 다섯 가지 별….삼라만상에서 오행에 배속되지 않은 것이 없지만 그 가운데 오색의 응용은 미묘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청색과 적색과 황색은 잘 알다시피 기본적인 삼원색입니다. 동양에서는 청적황(靑赤黃)을 목화토라는 의 현란한 변화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또 청적황이 통합하며 이루어지는 백흑(白黑)을  라는 음의 통일 과정에 배속하여 오색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동양의 선철들이 단순한 철학적 연구를 통해 오색을 배치한 것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실제로 우주에서 명멸하는 색의 상(像)을 보시고는 옮겨 적은 것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서양의 과학적(科學的 : scientific) 분석에 의하면 색이란 물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모습이 아니라 광자(光子)가 부딪치며 일어나는 파동의 산란과 흡수에 의한 환각일 뿐입니다.


이 때 물체에 부딪치는 광자는 입자성과 파동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묘한 존재입니다.


또한 물체의 전자와 부딪치며 펼쳐지는 색의 변화 역시 놀라운 것입니다.  동서양의 철학과 과학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곳 중에 하나가 색의 세계입니다.


여기서는 색이 숨기고 있는 상(象)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일찍이 한국이 낳은 대철(大哲)이신 김일부 선생의 오행변극론을 응용하여 그림을 남깁니다. 동도(同徒)의 연구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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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시절과 태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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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인의 태양기(太陽期)를 보십시오.

 

사람들은 점점 성장하면서 어릴때 가졌던 창의적 능력들이 줄어 든다. 이처럼 창의성이란 기준을 가지고 본다면 가장 어린 유년기, 즉 태양기 시절에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몸의 모든 힘이 머리에 집중되어 있는 때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이 신체의 다른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머리가 큰 이유입니다.


두뇌의 성장이 거의 완성되며 배움이 가장 활발합니다.  키가 크는 것도 비온 뒤의 죽순이 자라듯 쑥쑥 자라나 마치 쇠[太陽]가 늘어나는 것과 같습니다.


동무 이제마 선생은 유년기의 특징을 정의하시기를 "보고 듣는 것을 좋아하며(好見聞) 사랑하고 공경하는 것을 잘한다(能敬愛)." 고 했습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호기심이 많아 이것저것 묻고 또 사람을 진정으로 좋아하며 어른을 경외하는 것과 같다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태양인의 성격으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체질에서도 태양인들은 그 성정들이 참 독특한 경우가 많다. 얼마전 신문에서 최근 기업들이 신규채용시 가장 중점을 두고 보는 것이 '창의성'이라고 하더군요. 다시 말해 점점 태양 · 소양인의 양인 기질을 가지기를 사회가 강요하고 있는 환경인 것입니다.

 

태양인은 따뜻한 기운을 지닌 신체로 몸통 상부가 발달되어 있고, 머리와 뒷목이 발달한다. 이는 오행적 관점에서 목. 풍의 성격이 강한 사람의 특성과 부합하여 순환이 아주 원활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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