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화명이 주역 해설

지화명이 주역 해설

46 온유화순 0 3,198 2020.10.1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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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화명이 : 도광양회 손상된 밝은 빛, 어둠에 감춰진 빛

 

태양이 서산으로 저 밝음이 어둠으로 바뀌는 모습

나아가면 반드시 상하는 바가 있으므로 명이괘로 받았으니 이는 상함이다.

앞으로 나아기만 하면 반드시 상함을 입게 되니 나아가는 길에서 반드시 장애물이나 상처받을 일을 만나게 된다는 말이다.

 

괘 전체에서는 밝음에서 어두운 분위기로 전환됨을 예측하고 있는데 이는 같은 재난이 닥쳤을 때

이제 막 시작된 첫 재앙도 아니고 그렇다고 또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서 만나는 일반적인 위기도 아니라는 점

이는 기존에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상태에서 절망스러운 상황을 만나 밝음이 어둠으로 바뀌게 되는 재난이다.

사회가 혼란스럽고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실력을 보존하고 어려움을 벗어나 스스로 다시 분발하여 일어나려면 용기 뿐아니라 지혜도 필요하다.

기업을 운영할 때도 큰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밝음이 땅속으로 들어감이 명이다. 안은 문명하고 밖은 유순하여 큰 어려움을 입었으니 이 때문에 왕후에게 말을 많이 하사하고 하루에 세번 접견한다.

 

밝음이 땅위로 나오는 것이 진이다. 군자는 이를 보고 스스로 밝은 덕을 밝힌다.

 

초육 : 나아가고 물러섬에 바르게 하면 길하다. 비록 믿음을 얻지 못하더라도 너그럽게 행하면 허물이 없다. 아직 명을 받지 않았다.

육이 : 나아감이 근심스러우나 바르게 하면 길하이 이 큰 복을 조모에게서 받는다.

육삼 : 여러 사람이 믿어주니 후회가 없다. 뜻이 위로 가기 때문

구사 : 나아감이 쥐와 같으니 바르게 하더라도 위태롭다.

육오 : 후회가 없고 잃음과 얻음을 근심하지 않으니 나아가면 길하여 이롭지 않음이 없다.

상구 : 그 뿔에 나아감이니 자기 고을을 정벌할 일을 궁리하면 위태로우나 길하고 허물이 없지만 바르게 하더라도 부끄럽다. 자기고을을 정벌할 일을 궁리함음 도가 밝고 크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면의 빛을 지키며 때를 따라 겸손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면

자연히 겉으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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