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명체 전부 에너지 처먹어야 산다.
근데 방식이 다 다름.
동물? 안 먹으면 뒤짐.
식물? 가만히 앉아서 햇빛+물 빨아먹고 생존함.
여기서 보통 사람들 뇌정지 와서
왜 차이남?
왜 인간은 사주 따지는데 개 고양이는 안 따짐?
이러는데, 이거 생물학 문제가 아니라 관점 문제다.
동양철학에서는 생명을 기운 덩어리로 봄.
근데 다 같은 기운이어도 작동 방식이 다르다는 거임.
동물부터 보자.
얘네는 움직인다.
도망가고, 사냥하고, 자리 옮기고, 환경 골라서 산다.
이게 뭐냐면 중심이 안에 있음.
동양식으로 말하면 정신이 깃든 생명임.
상황 좆같아지면?
도망가거나 버티거나 방향을 바꿈.
환경에 끌려다니는 게 아니라 환경을 상대로 반응함.
근데 식물은 다르다.
뿌리 박는 순간 끝임.
이동 못하고 선택도 못함.
햇빛 없으면? 시듦
물 끊기면? 말라죽음
계절 바뀌면? 그대로 맞아야 함
즉 생명의 중심이 밖에 걸려 있음.
환경이 생명이고 환경 끝나면 생명도 끝.
이게 단순한데 존나 결정적인 차이다.
이제 인간 차례.
인간도 동물처럼 움직이고 처먹고 산다.
근데 여기서 안 멈춤.
인간은 자기가 뭔지 알고 시간 흐름 인식하고 선택했다는 감각이 있음.
그래서 동양에서 인간을 소우주라고 부른다.
목화토금수 다 타고났고 그 기운이 비교적 균형 잡혀서 굴러가는 존재라는 뜻임.
사주팔자는 미래 정해주는 마법이 아니라 태어난 순간의 시간과 공간 기운 설명서다.
연월일시 = 시간 좌표
그걸로 음양오행 흐름 읽는 거임.
중요한 포인트 하나.
사주는 인간한테만 적용됨.
왜 인간만 되냐?
사주 해석하려면 선택할 수 있어야 하고 방향을 바꿀 수 있어야 함.
인간은 환경 영향 받으면서도 환경을 거슬러 선택함.
그래서 같은 사주인데 누군 잘 풀리고 누군 좆망함.
기운은 바탕일 뿐이고 그걸 굴리는 놈이 인간이라서임.
동물은?
시간 쪼개서 인생 설계 안 함.
본능+환경 반응이 전부임.
그래서 개 태어난 시각 사주 봐야지 ㅋㅋ 이러는 건 이론적으로도 병신 소리임.
식물? 말할 것도 없음.
태어난 순간부터 환경이 운명임.
선택도 못하고 방향성도 못정함.
애초에 다른 리그다.
인간이 특별하다는게 아니다.
인간은 책임지는 존재다 이거임.
선택할 수 있으니까 운명을 해석할 수 있고 그 해석대로 인생을 좆도 바꿀 수 있음.
사주는 미래 결정서가 아니라 인간 전용 사용 설명서다.
그래서 인간은 사주 보고 동물은 안 본다.
생명의 격 차이 아님.
중심이 어디에 있느냐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