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는 쉽게 말해서 상황임.
환경 바뀌고, 사람 바뀌고, 직업 바뀌고, 사건 터지고 눈에 보이는 변화는 거의 다 지지에서 나옴.
그래서 대운 바뀌자마자 이직, 이사, 인간관계 박살, 결혼, 사고 이런 거 생기면 와 역시 대운 지지다 이런 말 나오는 거임.
근데 여기서 다들 착각하는 게 천간은 쓸모없다 이건 아님.
천간은 뭐냐면 그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굴러가느냐임.
같은 환경 와도 누군 기회로 쓰고, 누군 멘탈 터지고, 누군 그냥 흘려보내고 이 차이가 천간에서 갈림.
비유하면 지지는 판 깔아주는 거고 천간은 그 판에서 니가 뭐 하냐임.
폭우 오는 날은 똑같은데 누군 우산 챙기고 누군 그냥 맞고 욕하는 거랑 비슷함.
그래서 대운에서 체감 큰 건 지지가 맞는데 그걸 실제 인생 결과로 만드는 건 천간임.
지지만 보고 이 대운 무조건 좋다/망했다 하는 건 사주 반만 보고 결론 내리는 거라 보면 됨.
정리하면 지지는 사건 만들고 천간은 그 사건을 어떻게 쓰느냐임.
둘 중 하나만 본다?
그건 그냥 보기 편한 쪽만 보는 거지 정확한 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