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산함 : 감응과 화합
형통하고 바르게 함이 이로우니 여인을 취하면 길하다
단전:
함은 감응함이다 유가 위에 있고 강이 아래에 있어 두 기운이 감응하여 서로 돕는다.
그치고 기뻐하며 남자가 여자에게 낮춘다.
이로써 형통하니 바르게 함이 이로워 여인을 취함이 길하다.
하늘과 땅이 감응하면 만물이 변화하여 생겨나고 성인이 사람의 마음을 감응시켜 천하가 화평하다
그 감응하는 바를 바라보면 천지만물의 실정을 볼 수 있다.
상전:
산 위에 못이 있는 것이 함이다.
군자는 이를 보고 마음을 비워 남을 받아들인다.
초육 : 엄지발가락에서 부터 감응한다. 뜻이 밖에 있는 것이다.
육이 : 감응함이 장딴지에 이르면 흉하니 가만히 있으면 길하다. 유순하게 행동하면 해롭지 않다.
구삼 : 감응함이 그 넓적다리에 이른다. 고집스럽게 남을 따르니 가면 부끄럽다. 뜻이 남을 따르는 데 있으니 고집하는 바가 낮다.
구사 : 바르게 하면 길하여 후회가 없다. 자주 왕래하면 벗이 당신의 생각을 따른다. 바르게 함이 길하고 후회가 없음은 아직 해로움에 감응하지 않았고 자주 왕래함은 광대하지 못한 것이다.
구오 : 감응함이 등살에 이르니 후회가 없다. 뜻이 끄트머리이기 때문이다.
상육 : 감응함이 그 윗잇몸과 볼과 혀에 이른다. 말을 입으로만 하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마음을 통해 감응 해야 하지 감언이설을 해선 안된다.
관용하는 마음을 품어야만 천하가 비로소 화평해지고 조화로워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