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의 본질]

오늘은 오행의 기본적인 구조에 대하여 살펴 볼 텐데요. 오행이 갖는 각각의 본질이나 기운 그리고 운동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을 하고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목(木)의 본질

목을 곡직(曲直)이라고 하여 굽고 곧은 것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나무의 생장 형태를 의미하며 이러한 속성을 갖는 모든 사물이 여기에 속합니다.

겨울에 메마르고 삭막한 대지에 봄이 오면 싹이 올라오는 현상으로 느슨해진 음기를 뚫고 위로 솟아오르는 운동을 봄을 대표하는 목(木) 운동이라고 합니다.

목은 봄이라는 계절적 의미를 문자화한 것으로 목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는 봄을 기준으로 삼아 봄을 맞이한 대자연의 변화를 살펴보면 겨울에 잠들어 있던 만물이 깨어나 새로운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것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시간적 분류

하루의 시간대로 보면 아침 시간대로 새로운 하루의 시작이며, 1년이라는 시간대로 보면 한 해의 출발인 봄을 말합니다. 사람의 일생으로 본다면 소년기로 볼 수 있겠지요.

물상적 분류

섬유 / 의류 / 문구 / 목재 / 간판 / 커튼 / 표구 / 가구 / 청과 / 종묘 / 합판 / 주방기구 / 종이 / 제지 / 서적

봄은 사계절의 시작이며 새로운 탄생을 의미합니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것과 같아서 봄 들녘에 새순이 돋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데 한 방향으로 곧게 솟아오르는 기운과 성향을 가지며 동시에 방해물을 만나면 돌아서 가는 굴신의 운동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목을 확장하여 해석한다면

* 인생의 시작인 소년기를 뜻하고

* 모든 일의 시작인 계획과 창조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 봄에 음기를 뚫고 나오는 봄에 기상으로 대화와 타협 그리고 통솔력으로

* 목을 하루에 대입하여 시간을 분류한다면 아침에 해당하고

*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해가 뜨는 방위인 동쪽으로 해석

* 새로운 시작의 의미로 새싹의 색깔인 녹색 또는 청색을 의미합니다.

* 곡직과 굴신, 반듯한 행실과 타협할 줄 아는 마음은 어질 인(仁)을 의미합니다.

화(火)의 본질

화를 염상(炎上)이라고 하여 뜨겁고 상승하는 모습을 의미하며 뜨겁게 솟아오르는 속성을 지닌 모든 사물이 여기에 속합니다.

봄에 올라온 새싹들이 여름을 맞이하여 사방으로 확장하고 퍼져 나가는 현상으로 초목들이 잎과 줄기들을 펼치는 운동이 여름을 대표하는 화(火) 운동이라고 합니다.

화는 여름이라는 계절을 문자화한 것으로 화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는 여름을 기준으로 삼아 여름을 맞이한 대자연은 봄에 솟아났던 새싹들이 무성한 잎으로 성장하고 사방팔방으로 그 세력을 펼쳐 나가는 모습입니다.

시간적 분류

하루의 시간대로 보면 한낮의 시간대로 활발한 움직임을 뜻하며, 1년이라는 시간대로 보면 무성한 잎과 꽃을 상징하는 여름입니다. 사람의 일생으로 본다면 청년기의 열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상적 분류

통신 / 전자 / 방송 / 문화 / 사진 / 카메라 / 반도체 / 정유 / 가스 / 음악 / 학원 / 영상 / 화학 / 공학 / 전화

음기가 물러감에 따라서 왕성한 성장을 보여주는 모습으로 여러 방향으로 번져 나가거나 퍼져 나가는 운동성을 가지니

화를 확장 해석한다면

* 인생에서는 왕성한 활동기인 청년기를 말하며

* 여름의 밝고 더운 기운을 참고하여 활동적, 정열적 그리고 붉은색으로 해석

* 하루에 대입하여 시간을 분류하여 본다면 한낮에 해당하고

* 더위를 상징하는 남쪽으로 방위를 해석하고

* 밝음과 빛을 상징하기 때문에 전기, 전자통신으로 분류합니다.

* 불과 밝음의 의미가 분명하고 확실하니 화를 예절 예(禮)로 해석합니다.

토(土)의 본질

토를 가색(稼穡)이라고 하여 씨앗 뿌릴 가, 수확할 색을 말합니다.

씨앗을 뿌리고 농작물을 거두어들이는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기르고 수납하는 속성을 지닌 모든 사물이 여기에 속합니다.

봄과 여름에 발산하고 팽창하려는 운동을 멈추고 이제 가을과 겨울의 수렴 운동으로의 전환점을 만드는 운동이 토(土) 운동입니다.

토는 양과 음의 운동을 연결해 주는 역할로서 양기의 절정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여 화와 비슷한 운동성을 보입니다.

시간적 분류

토는 계절의 성격을 갖는 것보다 중계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12지지에서 보면 계절의 끝에서 연결하고 수렴하는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물상적 분류

건축 / 토건 / 설비 / 부동산 / 숙박 / 창고 / 공예 / 석재 / 기와 / 도자기 / 축산 / 화물 / 주차장 / 수련원 / 농사

여름에 막바지에 이른 대자연이 꽃을 피우고 마지막 열정을 펼친 다음에 이제 서서히 가을의 결실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보면 됩니다.

토에 포함된 기운에는 음과 양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양과 음의 중간 단계에서 서로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 양과 음의 중앙에서 공평하게 역할을 하므로 토를 믿을 신(信)으로 해석

* 방위는 중앙으로 분류

* 옛날에는 이 세상의 중앙에 황제가 있어 세상을 지배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중앙의 색을 황금색이라고 했으며

* 매매, 알선, 보관 등으로 해석합니다.

금(金)의 본질

금은 종혁(從革)이라고 하여 순종과 변경을 의미하며 변혁과 하강의 특징을 가진 모든 사물이 여기에 속합니다.

가을을 맞이하여 모든 성장을 멈추고 잎이 마르고 열매를 맺어 아래로 떨어뜨리는 현상으로 수렴 운동의 전 단계인 하강 운동을 가을을 대표하는 금(金) 운동이라고 합니다.

금은 가을이라는 계절을 문자화한 것이고 금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는 가을을 기준으로 삼는데 가을을 맞이한 대자연은 여름에 펼쳐졌던 기운들을 거둬들이고 열매를 맺고 잎을 떨어뜨리는 시기입니다.

시간적 분류

하루의 시간대로 보면 저녁의 시간대로 활동의 마무리를 뜻하고, 1년이라는 시간대로 보면 잎이 지고 열매가 맺는 가을입니다. 사람의 일생으로 본다면 장년기의 원숙함을 볼 수 있겠습니다.

물상적 분류

금 / 은 / 시계 / 보석 / 기계 / 공구 / 공업 / 금융 / 체육 / 광업 / 금속 / 총포 / 철강 / 증권 / 철물 / 건전지

이러한 이유로 금을 확장 해석한다면

* 인생에서 장년기를 말하며

* 가을에 메마르고 건조하여 잎은 버리고 열매를 얻는 이치로 결실, 냉정으로

* 색상 또한 녹색을 버리고 하얗게 마른 잎을 상징하니 흰색으로 해석

* 금을 하루에 대입하여 시간을 분류하면 저녁에 해당

* 해가 지는 방위로 서쪽을 의미

* 가을에 성장을 멈추고 겨울을 대비하여 생명력을 이어가기 위한 결단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분별과 강직함으로 분류

* 가을에 결단력으로 열매를 맺고 씨앗을 만들어 대자연의 생명력을 이어가는 의로운 희생이 있으니 금을 의로울 의(義)로 해석하며

* 변하지 않는 결단력을 상징하는 금은 숙살지기(熟殺之氣)로 불리는데 이는 생명을 죽이는 힘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수(水)의 본질

수를 윤하(潤下)라고 하여 습하고 아래로 흐른다는 의미로 습하고 아래로 흐른다는 속성을 가진 모든 사물이 여기에 속합니다.

겨울은 모든 기운을 씨앗으로 저장을 하고 수렴하는 현상으로 외부적인 움직임이 없는 휴식상태가 겨울을 대표하는 수(水) 운동입니다.

수는 겨울이라는 계절을 문자화한 것이고 수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는 겨울을 기준으로 삼으며 겨울을 맞이한 대자연은 한 점 씨앗으로 모든 생명체를 수렴하고 동면에 들어갑니다.

시간적 분류

하루의 시간대로 보면 한밤중의 수면상태를 뜻하며, 1년이라는 시간대로 보면 씨앗 상태로 저장되어 있는 겨울입니다. 사람의 일생으로 본다면 노년기로 휴식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물상적 분류

유흥 / 해운 / 여행 / 식품 / 물류 / 통상 / 유통 / 교역 / 주류 / 수산 / 수도 / 속옷 / 목욕 / 냉동 / 생선 / 화장실

이러한 이유로 수를 확장 해석한다면

* 이생에서 노년기를 말합니다.

* 겨울에 모든 기운을 땅 속으로 수렴하는 속성과 움직임이 없이 할 수 있는 행위가 공부이므로 학문과 교육 수집으로 해석하며

* 연구하고 집중할 수 있는 수를 지혜 혜(慧)로 해석

* 수를 하루에 대입하여 시간을 분류하면 밤에 해당하며

* 흑색으로 해석

* 방위는 추운 상황을 의미하여 북쪽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