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다에 유일하게 비비는게 인비다지요

관다에 유일하게 비비는게 인비다지요

G 라라킴 1 90 12.16 17:26

세게관 좆같음 1, 2위를 관다랑 인비다가 다툰다고 보면 됩니다.


처음 보면 인비다는 진짜 사람 좋아 보일 수 있어요.

마치 선물상자 안고 다니는 것처럼~ 다정해 보이고, 챙겨주는 척도 잘하고.

 

근데 그거, 진심에서 나오는 따뜻함이라기보다

약간 계산기 두드리면서 퍼주는 느낌?


왜 그러냐면, 인비다는 기본적으로

내가 너한테 잘해줘야 나도 괜찮은 사람처럼 보이니까 이 마인드로 굴러가요.

 

그래서 줘도 줘도, 뭔가 부담스럽고…

받아놓고도 찝찝한 느낌 들 때 있죠? 그거 괜히 그런 거 아닙니다 ㅋㅋ


그리고 이 사람들, 겉으론 미소 미소~ 하는데

속으론 경쟁심, 비교의식으로 활활 불타고 있어요.

 

말 한마디, 실수 하나 수첩에 적어놨다가

기회만 되면 아 그때 너 이런 거 있었잖아? 하면서 밟을 준비하는 스타일이에요.


자기중심적인데, 또 은근히 힘 있는 사람 옆에 붙어 있으려고 해요.

약간 랭크 시스템 있는 게임 같아요.

 

A한테 잘해주다가도, B가 더 영향력 있어 보이면 바로 A 버림.

근데 그게 너무 당당해서, 당한 사람만 황당한 경우 많아요.


이기적인데 왜 자꾸 호구 잡히냐고요?

의외로 멘탈이 약해요.

 

자존감이 뿌리 깊은 게 아니라

누가 너 필요해~ 하면 바로 마음 열고 따라가는 스타일.

 

정서적으로 단단하지 않아서, 감정적인 사탕 하나만 툭 던져줘도

나 인정받았다! 이러면서 충성 모드 ON.


문제는…기브앤테이크를 한다고 입으로는 말하지만

실제로는 감정 따라 행동한다는 거죠.

 

계산은 진짜 디테일하게 하면서도, 감정에 따라 주고 안 주고가 갈려요.

심지어 주는 척하면서 너 나 좋아하지? 이걸 확인하려고 주는 경우도 많아요.

 

그 확인 안 되면? 바로 토라짐ㅋㅋ


근데 진짜 무서운 건 따로 있어요.

누가 약해 보이면, 그걸 딱 캐치해요.

불안, 콤플렉스, 자존감 구멍…


그거 보이면 조용히, 은근하게, 농담처럼

슬쩍슬쩍 건드리면서 상대를 자기가 컨트롤할 수 있는 위치로 몰아가요.

 

그런데도 친한 척은 계속해요.

딱 떠날 수는 없게 만들어서 피 말리게 하는 스타일입니다.


관다 같은 애들은 막 들이박으니까 차라리 낫다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

아예 상대를 안하면 되니까 말이죠.


인비다는 너무 조용하고 은근해서,

뒤늦게야 어..? 나 왜 이렇게 지치지…? 이러는 경우 많아서 피해가 훨씬 커요.

Comments

관다 vs 인비다는 그냥 지구 난이도가 아니라 멀티버스 보스전이라 우열 가리는 게 사실상 불가능함.
둘 다 인간 군상 중 특수 클래스라서 종류가 다를 뿐 빡침의 순도만 보면 둘 다 월드 레이드급이다.

관다는 내가 왕임! 하고 소리치고
인비다는 왕인 척하는 왕 밑에서 실권 장악 이런 느낌으로?

각자 다른 방식으로 판을 먹으려 하는 것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