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은 표현, 배려, 생산, 베풀기, 실행력을 의미한다.

식신이 기신이 되면 이 에너지가 과다해져 방향이 틀어지고 주변과 조화가 깨지는 상황이 일어난다.

1) 베풀기, 친절이 본인에게 이득으로 돌아오기 어렵다

식신은 본래 내가 준 것이 결과로 돌아온다는 것인데 기신이면 반대 흐름이 생긴다.

즉 호의가 과소평가되거나, 이용당하거나, 의도와 다르게 해석되는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호의가 본전도 못 찾는 것이다.

2) 말과 표현과 조언이 오해를 일으키기 쉽다

식신이 기신이면 말을 잘해도 받는 사람이 삐뚤리게 이해하거나, 조언을 해도 간섭과 비난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생긴다.

3) 인간관계에서 소모가 쉽게 발생한다

식신은 본래 인간관계를 넓히는 에너지인데, 기신이면 내가 쓰는 에너지 대비 회수되는 것이 적다

친목, 챙김, 돌봄을 무리하게 할수록 피로, 손해, 불균형이 축적된다.

식신 기신이 하지 말아야 할 것

식신 기신인 사람은 친목 넓히고, 남 도와주고, 상담해주고, 감정 받아주고 이런 걸 반복할수록 체력만 빨린다.

특히 조언, 배려 쪽은 거의 확정으로 삐딱하게 해석돼서 내가 의도한 방향이 아니라 남 맘속에서 이상하게 요약되어 돌아온다.

- 호의 줬다가 뒤통수 맞음

- 조언해도 욕먹음

- 친목 넓힐수록 피로도 급증

-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지?라는 허탈감 누적

식신 기신들은 왠만하면 넓은 관계를 만들지 않는게 좋다.

에너지 낭비와 누수가 심하고 인생이 나쁘게 흘러갈 확률이 높다.

할 말 줄이고, 챙김 끊고, 인간관계 최소화하면 바로 편해진다.

사람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내 쪽에서 나가는 에너지가 상대에게 곱게 전달이 안 돼서 그렇다.